얼마 전 퇴근 길 지하철에서 어디선가 요란한 껌 씹은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외모도 귀여운데 소리를 내며 “짝짝’” 껌을 씹고 있는데 미니스커트에 다리를 꼬며 시선을 받고 싶은 듯 앉아 있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은 ‘귀여운 외모에 미니스커트까지 좋았는데 그녀의 껌 씹는 태도가 분명 아쉽다’ 라는 생각을 했다. 여자가 봐도 그녀가 쉬워 보이는 스타일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
사람들은 가끔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이 가벼워 보인다” 또는 “그 여자 쉬운 여자로 보인다“ 라는 말들을 하곤 한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게 만드는 상대는 대체적으로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 스타일이란 패션뿐만 아니라 태도, 말투 그리고 기본적인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따라 전체적인 스타일이 좌우되는 것이다. 그래서 스타일에 있어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주거나 비호감을 준다면 가볍고 쉬운 사람으로 여겨지게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 가볍고 쉬운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들까?
1. 말투와 태도에 문제가 없나?
어쩌다 거리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여자들을 보면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의 욕을 섞어가면서 건들거리는 행동으로 대화하는 장면을 본다. 예쁜 외모에 옷도 잘 입었는데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의 욕설이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 그녀들은 ‘왜 쳐다 봐’ 하며 마치 비웃는 듯한 표정을 오히려 짓는다. 거리를 걷다보면 참 많이 이런 장면을 본다. 이렇게 예쁘지 않는 말과 행동은10~20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가끔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도 볼 수 있다.
그녀가 입을 열기 전 그리고 정체된 모습만 봤을 땐 보통 사람 또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말과 행동, 즉 언행에서 좋은 첫인상을 깨지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말투는 경박스럽고 거칠고 큰 목소리로 상대방을 정신없게 만들게 한다면 피하고 싶은 상대가 된다. 말투와 함께 행동(태도)에 있어 교양 또는 배려 있는 행동보다 시선을 받기 위한 오버스러운 행동이나 '이해불가'한 행동을 한다면 말투와 행동으로 단번에 자신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면서 가볍고 쉬운 사람으로 여겨지게 만든다.
2. 호감을 주는 패션인가?
요즘은 패션에 특별한 기준이 있기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이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개성이 강조되는 시대라고 하지만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는 패션은 그닥 환영받지는 않는다.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멋진 스타일링을 해도, 노출을 과감하게 하는 패션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기보다 가볍고 쉬운 여자로 보인다면 분명 매력적이지 못한 패션이다. 반대로 패션에 무감각한 사람도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없을 것이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옷차림으로 초대한 사람을 대략 난감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
사람들에게 섹시한 이미지를 주고 싶어 과감한 노출패션을 했어도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또는 자신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노출이라면 쉬운 여자로 생각하게 한다.
3. 기본적인 정보력은 부족한가?
한 남자 지인이 소개팅을 한 후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를 들어 보니 그녀가 너무 기본적인 정보력부족으로 소통할 수 없다는 이유를 말했다. 우리는 “너무 전문적인 대화로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라고 했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다. “ 그녀도 사회활동을 하는 프리랜서 여성으로 적어도 기본적인 상식과 정보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이런저런 가벼운 대화를 하다가 주제가 없어 요즘 G20 정상회의 때문에 삼성역에서 가방 검문을 받았다고 하니 어색한 미소로 G20...을 들었는데 뭐냐고 하더라고요. 참 어이없었죠. 거기다 대화중에 무슨 단어를 말하면 잘 이해를 못해 대화가 어려웠죠. 제가 뭐 어려운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상당부분을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아무리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라고 적어도 사회적으로 이슈 되는 부분 또는 기본적인 상식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면서 기본적인 정보력이 없는 부분에 아쉬워했다.
물론 사랑한다면 지식이나 정보력 따윈 크게 문제가 될 수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에 있어서 기본적인 정보력이 없다면 분명 대화에서 밀리게 되며 말 없는 사람이 된다. 즉 사회생활에서 융화하기 힘들다는 단점과 사람들에게 쉬운 상대 그리고 자신관리를 못하는 사람으로 비추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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