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동은 왜 세월이 비껴간 듯 오래된 건물과 봉제공장이 많을까?

그 곳에 봉제 역사관이 있다.


동대문 주변은 패션몰은 물론 패션 도매상가가 밀집된 지역이다. 그리고 근처엔 봉제공장이 밀집된 창신동이 있다.


봉제 역사관(이음피움) 관람하기 위해 창신동을 둘러보았다. 도시 중심가이지만 다른 도심 공간보다 70~80년대에 건축된 건물과 낡은 간판들이 요즘 트렌드인 뉴트로 이미지라고 해야 할까?

숨차게 봉제 역사관을 어렵게 찾았다.


주변의 낡은 건물 속 세련된 건물 외관이 돋보였다.

봉제 역사관은 무료 관람이며 입구에서 줄자 이미지의 팔찌를 걸어주면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된다.


관람에 도움을 주는 도슨트(전시 설명)가 층별 전시 내용을 설명해주니 정말 좋았다. 설명 없이 전시를 둘러볼 때보다 전시의 목적과 의미 그리고 재봉틀의 역사를 설명해주니 절로 이해가 되며 좀 더 전시에 몰두할 수 있었다.

도슨트는 창신동의 역사를 설명하는 중에 왜 창신동이 개발이 안 된 이유로 뉴타운 개발이 무산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유지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사례가 봉제 역사관이다.


줄자 이미지의 액자에 담긴 창신동의 시대별 역사와 봉제공장의 애환 그리도 당시 에피소드 등등 창신동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3층은 전시실(Special Exhibition)은 디자이너와 패턴전문가, 봉제 전문가의 합작으로 완성된 패션쇼에서 제안된 아이템들이 전시되고 있다. 동적인 전시와 정적인 전시로 흥미로움을 주었다.


그 외 4층은 카페공간, 중간 층 미니 전시실, 1층은 단축가게 그리고 안내와 봉제 체험실이 구성되어 다양함을 제공하고 있다.


4층 루프탑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창신동 언덕 풍경이 멋스럽다.



봉제 산업의 가치를 되짚고 봉제공장과 그곳에 일했던(현재도) 사람들을 기억하는 봉제 역사관 관람은 소중한 시간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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