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689 추리닝 옷차림에 쇼핑하니 아들 "엄마 떨어져서 가" 말에 울컥 초등학생 시선에 엄마의 패션이 얼마나 중요하고 민감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이야기를 선배언니의 생일파티에서 알게 되었다. 지난 주말, 선배의 생일파티로 오랜만에 다른 선배까지 만날 수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5년 전에 일을 그만둔 선배가 한숨을 쉬며 다시 일을 해야 하나 요즘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둘째 아들이 사춘기가 온 것 같다며 그 동안 너무 착하고 귀여워서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아 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툭 하면 신경질을 부리고 대들며 반항을 한다고 하는데 버릇없는 행동과 말투로 점점 사랑스러운 아들이 미워지기 시작했단다. 얼마나 아들이 버릇없고 엄마를 속상하게 했으면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아들이 미워졌을까? 가끔 엄마를 무시하는 언행과 말대꾸는 순간순간 당황하게 만들어 자주 둘째 아.. 2011. 11. 7. 이전 1 ··· 552 553 554 555 556 557 558 ··· 6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