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밀리마트 무인 컨비니언스 편의점 방문기
2025년 12월, 도쿄의 연말 풍경 속에서 유독 오래 잔상에 남은 공간이 있다.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와 함께 도쿄 워터프런트 재개발 흐름을 대표하는 블루 프론트 시바우라 3층에 위치한 무인 패밀리마트, 흔히 ‘파미마(ファミマ!!)’라 불리는 이 매장은 우리가 알고 있던 편의점의 전형과는 분명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도쿄는 오래전부터 단일 용도의 개발을 반복하지 않았다. 주거, 업무, 상업, 문화, 공공 기능을 한 덩어리로 엮는 복합 재개발을 통해 도시의 리듬 자체를 다시 설계해왔다. 롯폰기 힐스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최근의 도라노몬 힐스와 아자부다이 힐스에 이르기까지, 도쿄의 도시는 ‘어디서 일하고, 어디서 쉬고, 어디서 소비하는가’를 분리하지 않는다. 블루 프론트 시바우라는 이러한 흐름이..
202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