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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런던여행

영국왕실이 즐겨 찾는 백화점이 있다?

by 머쉬룸M 201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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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 세계 20억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 윌리엄왕자와 평민이며 패셔너블한 그녀, 케이티 미틀넘과 성대한 결혼식을 했다. 전 세계에서 그녀의 드레스에 대해 관심도 많았는데 영국 대표 알렉산더 맥퀸의 작품으로 상아색과 새틴소재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선보이기도해 왕실의 우아함을 돋보였다.

사진출처- 다음 이미지

30년만의 영국왕실의 결혼식으로 최근 영국왕실에 대해 더욱 관심을 쏠리기도 하는데 왕실패션은 물론 영국왕실의 모든 것에 대해 관심받고 있다.
이렇게 영국 왕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최근 영국에 출장갔을때 독특하고 매력적인 백화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포트넘 앤 메이슨 이라는 백화점은 영국 왕실에서도 인정한 백화점으로 백화점이라는 말보다 영국 홍차와 식료품 그리고 뷰티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겠다. 이곳은 1700년대 영국 왕실에서 일했던 사람인 포트넘과 H메이슨이 공동으로 식료품과 그 외 잡화점을 열었던 것을 시작해 그 이후 영국 왕실과 귀족들에게 홍차와 식료품을 납품하면서 명성을 얻게 되어 현재 영국의 홍차와 식료품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다.

자, 그럼 영국왕실에서도 인정한 포트넘 앤 메이슨 백화점을 구경해 보자.

정문 외벽에 보이는 시계는 매시간 정확히 궁정인 모습을 한 포트넘과 H 메이슨의 인형 그리고 차와 촛대를 들고 나오는데 방문했을때 시간대가 아니어서 볼 수는 없어 아쉬웠다. 시계 위 장식은 영국왕실에서 인증한 마크로 포트넘앤 메이슨의 대표 로고가 된다.

쇼윈도는 영국왕실에서 즐길만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면서 봄연출을 볼 수 있는데 소재나 상품연출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매력적이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을 정도이다.

입구에는 포트넘과 메이슨의 작은 모형 인형이 포트넘 앤 메이슨을 상징하면서 앤틱한 분위기를 주기도 한다.

4층에서 본 중앙 계단이 달팽이모양으로 지하 식품매장까지 볼 수 있다.

1층 매장은 단연 영국을 대표하는 홍차를 판매한다. 다양한 맛의 홍자와 초콜릿, 잼, 과자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과일맛 홍차를 구입했는데 정말 향긋하다^^

 왕실에서 사용할 것 같은 모자와 향수, 비누 및 뷰티관련된 향긋한 제품들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남성용품 매장은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상품과 소장하고 싶은 만한 특이한 상품들이 많은 편이다.

마지막층은 주방용품 (본차이나) 및 가든 용품으로 구경만해도 흥미로운 층이다.

영국의 다른 백호점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이고 상품들조차 독특하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포트넘 앤 메이슨은 왕실이 인정한 만큼 분위기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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