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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우아한 옷 잘 입는 그녀, 그녀의 아이모습에 놀라다

by 머쉬룸M 201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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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세대 주부의 패션은 싱글인지 주부인지 잘 모를 정도로 발랄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옷 잘 입는 주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부들의 패션도 멋스럽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강조하지만 그녀들의 아이 패션도 만만치 않아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엄마의 센스와 감각을 엿볼 수 있을 정도로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패셔너블한 엄마의 스타일과 엄마를 닮고 그녀의 의도와 센스를 발휘되는 아이의 패션에 감탄을 하기도 하며 엄마와 아이의 모습만 봐도 사랑스럽기도 하다.

물론 다른 스타일의 분위기를 주는 엄마와 아이도 있다.
엄마는 평범하고 그다지 패셔너블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아이의 패션만큼은 마치 아동 광고모델이나 배우처럼 멋지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하여 엄마보다 아이에게 시선을 주게 하는 그녀들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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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큼 엄마가 되면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 보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투자로 사람들에게 시선을 받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인 것인데 반대로 엄마의 패션은 너무나 근사하고 럭셔리하며 옷 잘 입는 그녀로 보이지만 그녀의 아이는 그녀처럼 예쁜 옷도 아니며 오히려 불쌍(?) 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오랜 만해 후배를 강남 키즈 카페에서 만났다. 3살과 5살, 어린 아이들로 평소에 쉽게 만나기 힘들고 일반적인 장소에서는 더욱 어려워 요즘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키즈 카페(키즈 카페는 음료와 음식 그리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과 도우미가 있는 카페)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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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 때문에 만나기 힘들었던 후배와 맛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는데 잠시 후 분위기가 우아하면서 옷 잘 입는 강남(?) 그녀들이 카페에 들어 왔다. 그녀들의 패션은 럭셔리하면서 우아했는데 그녀 곁에 있는 한 남자아이의 모습에 좀 당황했다. 집에서 갑자기 나왔는지 머리는 뒤죽박죽 옷차림은 외출복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좀 낡아 보이는 내복(?) 스타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은 아니었다. 좀 의외의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었지만 그냥 지나쳤다.

그리고 30분정도 시간이 흐르고 후배 아이가 서럽게 울고 있었다. 알고 보니 옷 잘 입는 그녀의 아이가 후배 아이 얼굴을 때리고 있었다. 후배가 놀라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달래고 있었는데 그녀는 우두커니 보기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후배나 나나 아이들과 충분히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며 가볍게 넘어 가기로 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그녀의 아이는 후배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 심술을 부리며 얼굴을 때리고 아이들이 울고 있다. 그 상황을 슬쩍 보면서도 그녀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으며 친구와 수다에 열중하고 있었다. (카페 도우미가 아이들을 달래기도 하지만 그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결국 아이들이 그녀의 아이 때문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아이에게 소리를 친다.

“야, 너 집에서 혼날 줄 알아 조용히 해” 하며 다시 친구와 대화에 열중한다.

후배는 너무 어이없어 카페를 나가기로 하고 자리를 이동해야만 했다. 처음에 그녀들이 카페에 들어 왔을 때 그녀의 스타일은 우아하고 패셔너블한 멋진 모습으로 시선을 받았지만 결국 아이를 방치하는 그녀의 행동과 버릇 없는 아이때문에 다른 엄마들에게 미움과 황당한 엄마의 이미지로 시선으로 받게 되었다.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자신의 이미지를 위한 시간과 투자 그리고 관심도를 반만 아이를 위해 투자하고 노략했다면 아이가 이렇게까지 다른 아이에게 그리고 다른 엄마에게 상처 주는 일을 없을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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