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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주말이면 홍콩 명품패션거리는 반전된 거리풍경이 있다

by 머쉬룸M 201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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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처음 홍콩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센트럴 명품 패션거리 풍경을 본다면 깜짝 놀라게 된다. 특히 센트럴 주변거리는 주말이면 평일과 다른 반전된 거리풍경이기 때문이다.

홍콩의 중심부인 센트럴은 홍콩시청을 비롯해 세계적인 은행본사가 있으며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IFC 건물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볼 수 있는 거리와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다.

이렇게 홍콩 중심부이고 고급스러움과 명품 거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패션거리인 센트럴 주변을 주말에 간다면 깜짝 놀라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데 바로 홍콩 외국인 노동자들의(대부분 필리핀 사람) 거리 모임이다. 10여년전에 처음 봤을땐 시위장면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거대 규모의 모임이다. 매번 홍콩을 방문할 때마다 보는 진풍경으로 몇 년 전이나 현재도 전혀 변화가 없는 거리풍경은 더욱 놀라움을 주게 했다.

특히 거리에서 모여 있는 사람들은 가정부가 많은데 홍콩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이유도 있지만 40~50만 원대의 월급이면 가정부를 고용할 수 있는 홍콩의 저임금이 고용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 홍콩이 가정부가 많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홍콩 맞벌이 부부는 주말이면 가족과 보내는 것을 원해 자연스럽게 가정부는 주말에 집을 나와 친구들과 주말을 보내는데 가정부들은 특히 센트럴 주변에 모인다.

                          '평일' 센트럴 주변 거리풍경

그래서 평일에 보는 센트럴 주변광경과 주말에 보는 광경은 반전된 거리풍경을 볼 수 있다.

             '주말' 센트럴 주변 거리풍경

주말이면 여기저기 거리 곳곳에서 그들의 거대한 모임을 볼 수 있는데 거리 바닥이나 공원 또는 지하도 등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친구들과 앉아서 음식을 나누워 먹기도 하고 놀이(카드놀이, 춤, 이벤트 등등) 거리에서 그들은 주말을 보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데 참 여행자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홍콩의 중심부이고 특히 명품거리에서 주말을 보내는 노동자들의 거대한 모임이라는 것이다.

한국이라면 명품거리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말에 거리를 가득 메우며 모임을 가진다면 분명 거리 브랜드나 시민들에게 큰 파장을 부르게 할 것인데 홍콩은 노동자들의 오랜된 거리문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에 여행자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거리문화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주말에 보는 독특한 홍콩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홍콩의 이색적인 주말 거리풍경!
명품 패션거리의 반전을 보여주는 거리풍경은 여행자에게 이색적이고 진풍경으로 놀라움을 주는 홍콩의 거리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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