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라주쿠는 패션의 메카로 거리 곳곳에서 독특하고 개성 있는 패션으로 스타일을 강조하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패션문화 발산지인 라폴레나 명품 스타일을 제안하는 오모테산도 힐 그리고 캣 스트리트의 로드숍과 그 외 하라주쿠 골목골목 재미난 숍들이 즐비해 구경만 해도 흥미로운 곳이다. 이곳 하라주쿠에 4월말에 방문해보니 새로운 상업시설인 TOKYU PLAZA가 오픈했다.
도쿄 첫날, 하라주쿠 사거리에 가보니 건물 길가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그곳 자리는 2년 정도 공사 중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4월 중순에 쇼핑몰 및 상업시설인 도큐 프라자가 오픈한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쇼핑몰 오픈이라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았고 긴 줄을 서야지만 입장이 될 정도로 북적였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는데 구경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붐벼서 방문을 포기하고 다음날 오전에 드디어 TOKYU PLAZA를 구경해봤다.
입구는 거울장식으로 모던한 느낌을 주었는데 매장에 들어가 보니 그 동안 접하기 않았던 브랜드 입점으로 신선함을 주었다.
첫 번째 본 브랜드는 미국 청바지 브랜드인 블루러브가 일본 첫 상륙으로 ‘낮과 밤에 다른 청바지를 입고 싶다’ 라는 컨셉으로 독특한 매장 비주얼 머천다이징에 신선함을 주었다.
층마다 구경을 해보니 일본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표현하는 브랜드의 매장 분위기는 재미나고 독특해 구경만 해도 흥미로웠다.
특히 시선을 잡은 곳은 일본 브랜드 편집숍으로 AR(증강현실)을 구비하여 고객들이 옷을 벗지 않고도 다양한 옷을 모니터로 스타일별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뭐든지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나는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
화면 앞에 서서 원하는 옷을 클릭하면 요래~ 요래~ 자동적으로 피팅이 되면서 어울리는 옷인지 확인 할 수 있다는 것.^^
재미나게 편집 숍을 나와서 마지막 층으로 향했는데 그 곳은 도큐한즈의 ‘한즈비’ 세컨 브랜드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면서 놀라기도 했다.
한즈비는 뷰티, 주방용품, 수공예 등등 다양했고 그리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소품과 문구 등등 일반 도큐한즈보다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즈비를 구경 한 후 사람들이 좁은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이 보여 위에는 뭐가 있는지 궁금하게 했다. 그래서 따라 올라가 보았는데 또 한 번 깜짝 놀라게 했다.
6층에 옥상은 카페 그리고 공연도 할 수 있고 쇼핑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나무와 야초 그리고 해외 디자이너 작품인 의자들을 배치해 도시 상업공간에서 아담한 숲을 제공하여 쇼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안하고 있었다. (6층 외에도 몇몇 층에서도 작은 테라스도 볼 수 있다)
도쿄 하라주쿠 거리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독특한 신흥 쇼핑몰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일본 스나미 이후 침체 되었던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이미지를 주는 쇼핑공간이 많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도큐 프라자 외 기존의 일본 브랜드도 전혀 다르고 새로운 비주얼 머천다이징으로 쇼핑문화를 만들고 있었다. (다음에 소개해 본다)
지금까지 도쿄 사람들이 열광하는 신흥 쇼핑몰 도큐 프라자 일부분을 구경해 봤는데 구경할 곳이 너무 많아 다음에 또다른 분위기의 도큐 프라자 2탄을 소개하려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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