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남자들에게(지인, 직장동료) 질문을 했다. “ 남자를 싫증나게 하는 여자스타일이 있나요? 특히 연애할 때요.” 라고 물어 보니 생각보다 구체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이야기를 했다.
이미지 사진- 비슷한 패션의 연인들, 손을 잡은 연인과 잡지 않는 연인에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다.
남자들이 말하는 싫증나게 하는 여자 스타일 세 가지를 들어 보았다.
첫 번째는 외모와 스타일에 유난히 관심 많은 스타일이다.
소개팅, 연애, 사회활동에 외모와 스타일은 중요하다. 그 만큼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함이며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여자끼리 있을 때는 패션과 스타일관리 및 쇼핑 등등 관심 있는 주제이며 서로 어떤 관리를 했는지 그리고 어떤 브랜드를 입었는지 중요하지만 남자에겐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남자가 보는 여자의 유별난 패션이나 스타일은 부담스럽게 만들게 하는데 처음엔 그런 그녀의 화려하고 독특한 치장에 호감을 가지고 매력을 느끼지만 데이트를 할수록 결국 남자는 그녀의 지나친 외모 및 스타일 관리에 부담스러워지며 자신의 내실을 채워가는 관리와 시간을 투자하는 여자가 아닌 보여주기 위한 치장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생각되면서 점점 싫증나게 한다고 한다.
두 번째는 섹시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여자는 예쁘다, 귀엽다는 말보다 ‘섹시하다’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면 남자에게 섹시한 여자란 어떤 스타일일까? 과감한 노출패션이 섹시할까? 물론 노출패션을 보는 남자는 순간 시선이 가고 섹시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으며 연애만 하는 상대라며 노출패션을 좋아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남자가 말하는 진정한 섹시한 이미지는 노출패션을 하지 않아도 은근히 실루엣이 멋진 그녀 또는 쇄골라인이 드러난 네크라인에 그녀의 가냘픈 목선에 보호하고 싶어지면서 섹시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대화를 하다가 따뜻한 시선과 미소를 지을 때 아름답게 보이면서 섹시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세 번째는 예쁘지만 피곤한 스타일이다.
남자는 예쁜 외모의 여자를 당연히 좋아한다. 예쁜 외모에 호감 받아 연애를 시작했지만 점점 그녀와의 소통이 지루해 질 때 즉 그녀가 늘 비슷한 주제와 그녀의 관심사만 이야기를 할때 데이트가 지루해지며 막상 남자가 이야기를 할때는 핀잔이나 부정적인 말만 할때 남자는 자존심도 상하고 그녀의 태도에 싫증나게 한다.
또한 무조건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며 어떤 문제든지(특히 경제적, 물질적) 해결사가 되어야 하는 느낌을 받을 때 그리고 남자가 힘들 때는 피하는 느낌을 받을 때 남자는 자존심을 상하며 피곤해진다고 한다.
남자들에게 싫증나는 여자 스타일에 대해 들어 보았는데 남자들이 이런 말을 남겼다.
남자친구와 만날 때 아무리 독특한 패션을 즐겨도 남자친구와 데이트 할때는 남자친구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 하는지 센스 있게 옷을 입어주는 그녀의 패션이 더 사랑스럽고 예쁘게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의 이야기를 귀기우리며 맞짱구를 쳐주며 ‘내편’이 되어줄때 가장 예쁘고 섹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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