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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여대생의 명품패션이 매력적이지 못한 이유

by 머쉬룸M 201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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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라는 이미지는 상큼 발랄하고 화장을 안 해도 탱탱한 피부로 예뻐 보이며 뭘 입어도 싱그러움을 주는 나이일 것이다. 물론 최근엔 여대상의 이미지보다 커리어우먼 이미지처럼 성숙한 화장과 패션스타일을 보여주는 여대생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여대생들은 캐주얼한 패션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가끔 대학가 근처를 가다보면 책이 가득 들어있는 백팩을 매는 여학생이 대다수이지만 어떤 학생은 명품가방과 연출하듯 책을 들고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학생 신분으로 값비싼 명품가방을 든다는 것은 자신의 경제력보다는 부모님의 경제력으로 구입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미지 사진

요즘 명품가방 하나쯤은 소장하고 착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 특히 커리어우먼이라면 명품가방에 투자하는 경향이 많다.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도 있을 것이고 업무적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투자하기도 한다. 커리어우먼이 아니더라도 경제력이 있는 부모는 자신은 물론 자녀에게도 명품패션을 강조하여 고가의 명품패션을 착용하도록 하는 부모도 있을 것이고 여대생인데도 불구하고 명품패션을 좋아해 부모님의 경제력을 이용하여 캠퍼스에서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고 자랑하듯 친구들의 부러움은 물론 때론 위화감을 주는 이기적인 여대생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며칠 전에도 대학가 근처에서 대학생들이 옆으로 지나갔다. 그런데 그 중 한명의 여대생의 패션을 보고 참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3백만원대의 명품 패딩코트와 2백원만원대의 명품가방을 들고 친구들과 걸어가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지인이 어이없다며 얼굴도 완전 애기(?) 얼굴의 여대생인데 착용한 패션 가격을 보면 5백만원이상의 명품패션으로 휘감아 있는 모습을 보니 절로 한숨이 나온다며 옆에 친구들은 참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다는 말을 했다.

친구들의 패션과 참 다른 여대생을 얼핏 보면 이모나 고모정도의 30대의 능력 있는 여자의 패션이지만 정말 어린 여대생이었다. 그녀가 고가의 패딩에 대학생처럼 캐주얼한 백팩을 착용했다면 그나마 좀 봐줄만했을 것이다. 하지만 3백만원대의 패딩코트와 2백만원대의 명품 가방을 떡하니 착용한 모습을 보니 왠지 씁쓸했다.

 

20대 초반이나 대학생이 지나치게 고가의 명품가방은 물론 옷까지 입은 모습은 근사하게 보이거나 매력적이고 예쁘다는 느낌을 전혀 주지 못한다. 이유는 ‘저 명품가방과 옷은 어디에서 구입했을까?’ 아니면 ‘부모님이 저런 고가의 명품을 착용하라고 구입해주었는가?’ 라는 의심은 물론 부모님의 가치관과 어린나이에도 명품패션을 즐기는 그녀를 곱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신분에 맞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기 때문에 부럽거나 매력적이거나 예뻐 보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명품패션을 자랑하려 대학을 다니고 동경의 대상으로 시선을 받고자 학업보다는 자신의 명품스타일을 강조하는 겉만 번지르르한 속빈 강정처럼 역효과만 주는 이미지만 될 뿐이다.

 

앞으로 대학입학식이 올 텐데 자녀에게 축하 선물로 명품가방이나 명품 옷을 선물하는 부모도 있을 터 과연 자녀에게 주는 명품선물이 자녀를 명품으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이다. 비싼 등록금으로 힘든 그들에게 비춰질 일부 대학생의 명품패션은 동경보다는 한심함으로 예뻐보이거나 매력적인 이미지를 주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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