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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남자조카가 여자바지를 즐겨 입는 이유에 빵 터져

by 머쉬룸M 201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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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큰 올케가 대학생 아들이 요즘 엄마바지나 여동생 레깅스를 자신은 물론 여동생도 모르게 즐겨 입는 것 같다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하다고 했다. 남자조카가 엄마바지와 여동생의 레깅스를 즐겨 입는다고?

도대체 왜 입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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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올케는 어느 날 아들이 소파에 누워있었는데 눈에 익은 도톰한 까만 고무줄 허리밴드가 있는 스키니바지를 입고 있길래 추어서 따뜻한 바지를 사서 입었다고 생각을 했다고 한다. 평소 전공분야 고액(?)알바를 하기 때문에 당연이 아들이 구입한 바지라고 행각했는데 다음날 아들이 벗어 놓은 옷들을 빨래통에 넣으려는 순간, 전날 입은 바지가 아무리 봐도 눈에 익숙해 자세히 보니 올케가 즐겨 입었던 기모 스키니바지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참고로 남자조카를 깡마른 체형이다.) 그때 당시만해도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아들의 당황스러운 스타일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은 슈퍼에 간다며 나가는데 옷차림을 보니 발목 봉숭아 뼈가 그대로 보이는 꽉 달라붙는 바지차림에 놀라 아들에게 물어보니 여동생 기모 레깅스를 입었다고 했다.

평소 아빠 팬티도 서슴없이 입어서 난감했는데 도대체 대학생 아들이 왜 여자바지를 즐겨 입는지 당황스럽다고 했다. 가족들은 큰 올케의 이야기에 모두가 빵 터졌는데 성인 아들이 있는 남매는 모두가 공감한다며 성인이 된 아들이 은근히 아빠 옷은 물론 속옷도 입는 일을 자주 보는데 엄마 옷이나 여동생 옷을 입는 것은 정말 당황스럽지만 웃음 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래서 혹시 조카가 입을 옷이 없어 엄마 옷이나 여동생 옷을 입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을 했더니 올케는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도 알바를 하기 때문에 은근히 부자(?)이고 며칠 전에도 택배로 몇 가지 옷들을 구입했다며 절대 옷이 부족해서 엄마 옷이나 여동생 옷을 입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올케를 당황하게 한 조카에게 그 이유를 가족모임때 물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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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 평소 집에 있을때 불편하고 차가운 자신의 옷보다 엄마 옷이나 여동생 옷을 입는 것이 편안하고 따스하고 했다. 그러더니 여자들이 왜 레깅스를 좋아하는지 입어보니 공간한다고 한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집 난방온도도 낮아 으슬으슬 추운데 남자의 이지 옷보다 엄마의 기모 스키니바지나 여동생의 기모레깅스를 집에서 착용하면 편안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입는 거란다. 물론 외출시에는 입지 않지만 가끔 너무 추운 날에는 여동생의 레깅스를 레이어드하여 입으면 정말 따스하다며 난감한 내복보다 스타일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20대가 내복을 입기엔 다소 난감하기에 집에서 엄마 바지나 여동생의 레깅스를 입는다며 신축성도 좋고 남자에게도 기특하고 편안한 아이템이라 그 이유를 설명하는 조카의 말에 모두가 빵 터지게 했다.

 

남자 조카가 추운 겨울에 여자바지를 즐겨 입는 이유를 들어보니 은근히 공감되긴 하나 엉뚱한 남자조카의 여자바지 착용 스타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빵 터지는 패션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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