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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중저가 브랜드의 세일 전후 다른 황당한 쇼핑백 이용

by 머쉬룸M 201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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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즐기는 중저가 브랜드의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해외 중저가 브랜드는 물론 국내 중저가 브랜드가 활성화되는 요즘이다. 빠른 유행패션으로 고가의 브랜드보다 중저가 브랜드로 한 시즌 트렌드한 아이템으로 유행패션을 즐기는 소비층, 베이직한 아이템 역시 중저가 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대로 한 시즌 가볍게 즐기는 소비층이 많아졌다.

글쓴이도 유행 아이템은 한 시즌 가볍게 즐기기 위해 저렴한 가격대의 중저가 브랜드를 선호해 그 동안 중저가 브랜드 쇼핑을 즐겨 했다.

하지만 중저가 쇼핑을 할때마다 세일 전과 후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에 가면 쇼핑백에 대한 직원의 멘트가 달랐다.

 

아마도 중저가 브랜드를 자주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세일 전과 후 쇼핑백 이용에 대한 불편하고 이해불가한 상황을 분명 느꼈을 것이다.

즉 세일 전에는 쇼핑백에 물품을 담으면서 직원은 구입 날짜 안에 교환이나 환불을 할 수 있다는 멘트를 하면 쇼핑백을 지불해야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일기간엔 세일 전에 공짜로 주었던 쇼핑백을 세일 기간엔 갑자기 환경보호를 위한다고 쇼핑백 100원을 구입해야 한다는 멘트에 소비자는 황당하다.

왜! 세일 전과 후 쇼핑백 이용이 다른가?

 

세일기간에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에 가면 직원은 이런 말을 한다.

“ 쇼핑백을 구입하시겠습니까? 환경보호로 쇼핑백은 100원입니다 ”

라고 말이다. 세일 전에는 쇼핑물품을 당연히 쇼핑백에 담아 주었는데 세일을 하면 쇼핑백 지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어떤 브랜드에서는 세일시기에는 종이 쇼핑백에서 비닐 쇼핑백으로 바뀌는 브랜드도 있다)

이건 무슨 마케팅(?)인가?

 

세일하기 전 정상 상품을 구입하면 쇼핑백을 공짜로 주고 세일시기에는 쇼핑백 구입을 하라는 상황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 한국의 유통업계에서는 쇼핑백을 지불해야 하는 곳이 많으며 당연하다고 인식되어 있는데 일부 국내외 중저가 브랜드에서는 세일때만 쇼핑백을 지불해야 한다니 어이없다.

참고로 홍콩의 예를 들자면 홍콩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는 쇼핑백을 구입해야 하지만 그 외 패션매장에서는 공짜로 쇼핑백에 물건을 담아주며 한국에도 입점 되어 있는 똑 같은 중저가 브랜드이지만 세일기간에도 홍콩은 쇼핑백 값을 지불하지 않았다.

환경보호에 민감한 일본도 쇼핑백을 지불했던 경험은 없었는데 좀 의외다.

하지만 유독 한국의 국내외 일부 중저가 브랜드는 세일기간에 쇼핑백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지 이해불가다. 세일 전과 후 똑같이 쇼핑백을 구입해야 하는 시스템이던지 아니면 무료로 쇼핑백을 이용해야 하는데 왜 세일 전과 후의 쇼핑백 이용을 다르게 하는 이유와 의도가 불편하다.

 

최근에 국내외 중저가 브랜드에서 세일 전과 후 사례를 이야기해본다.

세일 기간에 더욱 저렴해진 셔츠 두 개를 구입하고 계산대에 가니 환경보호를 위해 쇼핑백을 구입해야 한다면 100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솔직히 맘 상했다. 세일 전에는 무료로 쇼핑백을 주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쇼핑 중간에 계산대에서 신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겐 무료로 쇼핑백에 물품을 담아 주었는데 세일 상품을 구입하니 직원이 환경보호 이야기를 하면서 쇼핑백 지불을  이야기를 하니 기분 나빠 가방 속 비닐 서류봉투에 셔츠를 담아 가방 속에 넣었다.

1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세일 전과 후 다른, 브랜드의 쇼핑백 이용해 대한 불쾌함으로 쇼핑백 구입하지 싫었고 세일 상품을 구입했다고 솔직히 차별받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나빴다.

또 다른 중저가 브랜드에서는 봄 신상품을 둘러보고 트렌디한 물품을 구입하니 계산대에서는 자연스럽게 쇼핑백에 물품을 담아 주었다. 그 전에 세일기간엔 쇼핑백을 100원을 받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너무 궁금해 직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 신상품을 구입할 땐 쇼핑백을 무료로 주는데 왜 세일기간엔 쇼핑백을 사야 하나요?”

하자. 직원은 자동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쇼핑백을 구입해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멘트이다. 그래서 다시 질문을 했다.

“아니... 아는데요. 정상가격의 상품을 구입할 땐 무료로 쇼핑백을 주는데 왜 세일때는 쇼핑백을 구입해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세일전이나 세일 후 동일하게 쇼핑백을 구입하게 하던지 아니면 무료로 제공하던 조건이 같아야 하잖아요! 왜 세일때만 갑자기 환경보호를 이야기하면서 쇼핑백을 구입하라고 하는 이유가 뭡니까?”

라고 하자.... 직원은 당황하면서 아무 말을 못했다.

 

직원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쇼핑백에 대한 중저가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는 듯 씁쓸한 느낌만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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