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한통화의 전화를 받았다.

"나 누구야 잘 지냈어?"

10년전 그 사람?

순간, 난 머리가 멍하고 1초인지 2초인지....
수만가지의 일들이 머리속에 스쳐가면서

가슴이 두근 거렸다.






그리고 통화가 이어지고....

나 :" 어...그래...오랜만이야 어떻게...."

옛애인: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 했어.전화 번호가 그대로 구나"

난, 순식간에 다른 여러생각에 잠기게 됐다.1초 걸렸나?


왜 전화를 한거지. 결혼은 했나?

무슨일이 있나?

그냥 한거겠지...

목소리는 그대로네...


이런 저런 얘기로 통화를 하고.

그는 " 다시 전화해도 괜찮겠지"

나도 모르게 " 응" 하고 통화가 끝났다.


그리고 난 한 동안 멍하면서 10년전 일들이 다시 생각나기 시작됐다.

10년전 친구의 소개로 만났고 1년반 동안 교제를 했었다.

만나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싸운적도 많았다.

나에게 잘해준 기억도 있지만, 때론 힘들게 한점도 많았던 아득한 기억들....

그리고 우린 헤어졌다.그리고 10년이 흘렀다.

10년동안 아무 소식과 안부가 없었던 그가 왜 전화를 했을까?

그는 아직도 혼자라 했다.

난 또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본다.


그냥 생각나서 전화 한 걸꺼야..

다시 만나 볼까?

아니야 이제서 다시 만나는 것은....

만나면 후회 할 수도 있어..

그래도 좀 궁금은 하다.


난 그날 잠을 설치고 다음날이 됐다.

다음날도 그는 전화를 하고..3일동안 통화는 계속되었다.

통화하면서 만나자고 제안 했지만 난 선뜻 답을 못했다.

이유는 다시 만나는 것도 두렵고 헤어진 이유들이 생각 났기 때문이다.

헤어진 이유...지금 생각 하면 작은 일들이다.

일상의 작은 행동과 말들....이런 것들이 이유가 돼서 헤어진것으로 기억된다.


10년이 지난후.....

10년전이든 1년전이든.....

옛애인에게 전화가 오는 것은 당황스런 일이다.

어찌 안그렇겠는가? 10년이나 지나 생각도 안했는데....


나도 혼자고 그도 혼자다.

그렇다고 만나야 하나?

만나면?

과연 좋은 만남으로 이어 질 수 있을까?

사람들은 옛애인을 다시 만나면 예전 같지 않아서 만난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옛추억으로 기억하는게 더 좋다고 들 한다.

그래서 고민이다, 혹 실망 할 까봐.....

......그래서.....추억으로 기억으로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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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유는 단 한가지 2008.01.24 15:58

    성적인 욕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남자가 헤어진 여자를 찾은 이유는 몇 년이 지나든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사귄 여자랑도 헤어지고 다시 새로운 여자 찾으려니 그것도 쉽지 않고
    근데 성욕은 없어지지 않고..
    그럴 때 헤어진 여자 생각 나죠
    뭐 저만 그런 걸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일반화 시키지 마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그런거 아닌가요, 남자분들?

    • BlogIcon 인생은 2021.04.24 21:11

      다 그렇진 않죠. 성욕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감정을 모르고 사셨네요.

  3. 저도 같은 경우 2008.01.24 16:01

    님 하고 거의같은 경우내요 전 남자라는것만 다를뿐 그녀도 저랑 결혼까지 애기가 오간 상태에서 저희 어머님의 반대로 어짜다 연락이 두절돤 상태에서 12년만에 걸려온 전화에 저도 첨엔 무척 당황했어요 (옆에 집사람이 동승하고 있서서) 일본에서 9년만에 한국으로 왔다고 하내요 다음날 만났지만 별로~~ 다시는 연락 안하기로 헀어요 뭐 별로 만나는거 안좋더라고요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 하시길 그게 편해요 다시 시작할 사이가 아니라면요

  4. ㅎㅎ 2008.01.24 16:10

    만나자니 후회요, 안만나자니 아쉬움이라....정답은 없어라.....걍 끌리는대로 하시길...

  5.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2008.01.24 16:15

    예전 여자친구들은 날기억도 못할듯 ;;

    사겨도 오래 못갔으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누군가에 기억속에 있는다는 자체가 좋은거 아닌가요??

  6. 만나지 마세요 2008.01.24 16:19

    솔직히 저도 근 20년만에 여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만나봤는데요
    별로 안좋아요
    눈치도 봐야하고
    그냥 인사정도로 끝내심이 좋을듯..

  7. 젖문가 2008.01.24 16:49

    헤어진지 7년이 지났고 결혼한지 5년이 되었지만 전화가 오더만....

    뭐 아줌만데 전화받아서 뭐하나 생각이 들어.

    전화번호 저장해 놓고 전화오면 안받는다..

    또한 전혀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오면 저장해 놓고 체크를 한다.

    아줌마들은 왜 헤어진 총각에게 전화를 하는걸까.....

  8. 토토로 2008.01.24 17:03

    이런 심리는 말이죠. 남자가 여자가 궁하거나...그럴때. 섹파로 지내고 싶다는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님도 좋고, 뽕도 따면 둘 다 윈윈이겠죠.

  9. 흠냐 2008.01.24 17:37

    오히려 불편할것 같은데..
    솔직히 헤어졌다가 다시만나면.. 또 금방 헤어지더군요.

  10. 2008.01.24 17:47

    비밀댓글입니다

  11. 후견인 2008.01.24 17:57

    50번째쯤에/제물음에/댓글달아주세여
    기다리겟습니다

  12. 음.. 진심일까?? 토토로님 댓글에 한표... 2008.01.24 18:03

    위에 토토로님 글에 한표..

    내가 하고싶은말도 저거... 뭐 아닐수도 있지만.. 진짜 좋았던지 그랬으면 그전에 무슨수로던지
    연락을 했었겠죠.. 딱.. 뭐 대충 일케 절케 놀다가 어찌어찌하다가 심심하기도 하고.. 하던차에
    번호가 생각이 났던지 그래서 연락해본것일 확율에 올인!!........

    • 나두 찬성 2008.01.25 14:31

      맞아요 진짜 좋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면
      10년이 되기전에 벌써 연락했겠죠
      그리고
      안부????가 궁금해서???개뿔....
      정말 궁금했다면 그것역시 10년이 되기전에
      연락 안왔겠어요??

      위에 누가 말했네요

      섹파(오로지 섹스파트너)...정말 듣기 싫은소리고
      나 자신은 상대방의 섹파가 아니길 바라지만.....
      알고보면 상대방의 여러명의 섹파 중에 한사람인것을
      알게 될겁니다.

      만나지마세요

      그리고 10년동안 뭐한다고 이제사 전화하는
      넘이나 뇬이나...

      정말 못됐엉...

      단 한달을 좋아했고 헤어졌다면
      서로 잘 살도록 굿바이했다면
      더이상 연락끊고 살아야죠

      정말 인연이 있다면요
      저렇게 전화안해도
      우연히
      길거리....백화점...등등에서 부딪히게 되어 있어요

  13. mental 2008.01.24 18:38

    전 무조건 만날것 같은데.. 오히려 깊게 생각하는게 그리고 먼저 걱정하는게 이상한 것 같아요..
    사실 요즘은 결혼식장 들어갈때까지는 남녀관계 아무도 모른다잖아요.
    옛날 그분과 다투었던 기억들이 다시 생각난다고 해도 정말 나쁜 사람 아니면..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보수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남자나 여자나 다 거기서 거기고 이사람 저사람 별다를것 없다고 생각되요..

  14. MOON 2008.01.24 18:48

    나이가 들어서...'이사람이 내한테 왜..?'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연락은....보험 아니면 돈이 급해서 라고 했습니다..ㅡ.,ㅡ..

    아니면 다행이겠지만....사람 사는게 다 잊으면서 살아가는데...뭔 미련이 그렇게 많이 남아서..10년이 지나서 연락을..?...음...

    당해보지 않아서..전혀 감이 안오네요...

    암튼...당해보지는 않았지만...혹시 나에게도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인가 해서..저도.10년 가까이.한번호만 쓰고 있습니다...ㅋㅋ

  15. blancmoon 2008.01.24 18:55

    얼마전 저도 7년만에 우연히 장례식장에서 만났습니다.
    2년을 사귀었는데 두집안에 반대로 결국 헤어졌지만 단한번두 싸운적이엄는 연인이었기에 헤어졌을때는 숨조차 쉬기 힘들정도로 폐인이었습니다.
    내가 그고 그가 나일정도로 사랑했지만 너무도 허무하게 헤어졌습니다.
    전 이악물고 잘살려고 했지만 그사람이 잊혀지질않아서 3년정도 못잊다가 결국 결혼해 아이엄마가 돼었지요.
    그렇게 우연히 만나길 기도했지만 단한번도 마주칠수가 없었죠.
    그런데 몇달전 장례식장에서 만난 그사람을 보았죠.그사람과 함께얘기한 2시간은 단2분밖에 안느껴질정도로 꿈같이 흘러가더군요.정말 꿈같은 시간이어서 지금두 그냥 꿈을 꿨다는 느낌입니다.
    2일간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죽을때까지 만나지않기로했죠.
    그는 아직 혼자더군요.
    잘살길 바라지않아서 그런가...저만 너무 잘지내고있는듯해서 맘이 아팠습니다.
    처음으로 그사람두 잘돼길빌지만 끝내 그사람은 저에게 행복하란말한마디 않하더군요
    그치만 그사람맘을 이젠 알기에 저두 죽을것같은 맘을추스리고 잊을수록 더잊지못하는 그사람을 다시 맘에 접으며 간직하려구요..
    음...지금두.. 보고싶고 그리워 눈물이 날것같지만 아무도모르게 맘을접었습니다.

    머쉬룸님..
    후회할짓을하더라도..차라리후회하는게 낫지..자존심때문에 자기맘을 속이지마세요..
    나중에 후회를해도.. 아무것도 할수엄는것보다 할수있는게 나으니까요..
    사랑은...자존심때문에.. 잃어버리지마세요.
    전...자존심때문에 제인생을 걸었으니까요.....

  16. 차이리 2008.01.24 19:16

    10년요? 저는 16년만에 전화가 온경우입니다....
    그때당시에는 핸드폰이 있어도 몇않되고 삐삐의 존재도 그리많치 않았지요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만난후에 알게되었지요
    저도 버섯돌이분처럼 너무당황해서 처음에는 전화 잘못했다고 끈었더니 문자로 내가살았던
    지역을 보냈왔을땐 님처럼 잠을 못이루었답니다....
    다음날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서로 간단하게 16년간 어떻게 지냈는지 간단한것만 물어보았지요
    그렇게 몇번을 통화후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서 직접만납습니다..
    어찌나 꽁닥꽁닥하던지!!!!!!
    세월이 많이지났는데도 그모습그대로고
    엊그제 해어진 연인 사이같드라고요
    우린 모 레스토랑에서 많은 이야기중 그녀가 이혼하구 혼자 힘들게 살아가고 있노라고 고백하더군요,,,,,
    마음이 무척아프더군요.... 남자지만 마음속으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또 한편으로 내가 부자고 잘살면 금전적으로나마 도와줄수있는데
    아직나도 그러지 못한 현실에 가슴이 아프드라고요
    어쩌든 늦은시간까지 이야기를 한 후 해어지고 내음날 또만납습니다..
    어제의 짦은 시간으로 서로가 많은것을 알고 싶어 했고 나또한 그녀와 같이 추억을 이야기 하는게
    좋았지요...
    저는 그 이후론 한번도 만나지는 않았지만 아주 특별한날 전화통화를 했단니다.
    지금 가끔 생각나지만 만나거나 전화하지는 않아요
    저는 한번쯤 만나는것도 서로가 현실에서 열심히 사는 또다른 자극제일수도 있다고 생가합니다.
    앞으로 00을 위해서라도 잘 살자 머! 그런거죠...

  17. BlogIcon mepay 2008.01.24 20:01 신고

    상상은..바퀴벌레가..공룡으로 변하기도 한답니다.
    직접 만나 보세요..그가 어떻게 변했는지..뭘 하면서 사는지..
    상상은 가끔 유익하기도 하지만..때론..절망적이기도 합니다..

  18. BlogIcon 머쉬룸M 2008.01.24 20:51 신고

    운영자 머쉬룸M입니다^^
    지금 퇴근해서...
    감사합니다^^
    많은 댓글..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고운밤 되세요....

  19. 푸른밤 2008.01.25 01:45

    우연히..님 글을 제목만 보고 넘겼다가 밤에 집에와서 한참 찾았습니다....
    10년이라....3년째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있는 저는...그 남자가 사랑이라면....
    그 남자분의 10년이 사랑이라면...돌고돌다 님을 찾은거라면...아픈추억위에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그려봐요.....가능할거에요..10년이 지나도 잊지 않은 사랑이라면...그럴수 있을거에요..
    사랑하세요....그 추억 이젠 새로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기세요...10년은 두분에게..아마 그 누구보다 큰 성숙함을 안겨주고 두분을 만나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20. 동호아빠 2008.01.30 11:54

    제대를 1년 앞두고 휴가를 나왔는데 그여자의 태도가 이상했다 결국 다른 남자와 깊은 관계를 갖고 나를 멀리하기 시작한거다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지만 군인으로서 시간 등 여러제약관계로 헤어진 후 시간이 흘렀다 정말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서서히 잊혀져 가고 또 결혼도 해서 애도 낳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날 모르는 여자에게 전화가 왔다 헤어진지 15년되는 날인데 그날이 나의 생일이었다 아직 잊지않고 전화를 한거다 대전에서 결혼하여 장사를 한다고 하면서 서울에는 친청아버지가 편찮으셔서 한달에 서너번 문병온다고 그런 다음 가끔 전화를 하다가 1년 정도 경과한 후 처음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로 반가웠고 그 당시 나를 차고 만난 남자는 몇개월 못가서 헤어진 후 지금 남편을 만났단다 내가 평생 이친구를 못잊는 것은 군대가기 전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는데 지금과는 달리 당시는 인우보증뿐인데 세상에 보증서 줄 사람이 없어 정말 발령을 못받을 입장인데 이친구가 자기 아버지 인감도장을 훔쳐나온거다 신분증도 같이 정말 철없던 시절이다 덕분에 발령을 받아 그때 까지 공직에 근무할 수 있었던 덕이 이사람 때문이다 어떤 계기로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당시 마이너스 통장에서 500만원을 인출하여 빌려줬다 한참 후에 200만원만 보내고 300만원은 다음에 주겠다고 한 후 지금 12년이 지났다 한참 후에 전화를 하니 번호가 없는 걸로 나와 포기했는데 오직하면 옛날 애인에게 사기(?)를 쳤을 까 생각하며 회한에 젖었다 또 하느님께서 내가 평생 못갚을 줄 알았던 빚(보증)을 갚을 기회를 주신거구나 하는 생각으로 오히려 감사하기로 했다 물론 마누라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2개월치 봉급정도의 돈을 몰래 상환하느라고 죽을 고생은 했지만

  21. BlogIcon full size mattress 2012.04.08 03:51

    주로 제약회사나 약사회로 따로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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