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쇼핑 중 이케아는 흥미롭고 다양한 상품에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구경만 해도 즐거운 곳이죠. 특히 조립을 해야 하는 다양한 가구종류들은 여행자에겐 직접 구입할 수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또한 중량이 무거운 매력적인 주방용품이나 사무용품 역시 구입하기 어려운 아이템이죠. 그래서 늘 저렴하고 가벼우며 사이즈가 작은 아이템 위주로 간단하게 쇼핑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 홍콩 이케아에서 다양한 인형들을 구입했는데요. 독특한 인형 쇼핑도 만족했지만 더욱 만족했던 것은 원단을 구입해 침실 커튼 만들어 설치한 것이 홍콩에서의 쇼핑 중 가장 만족한 쇼핑품목이었네요.
이케아 풍경
이케아에서 생활 가구용품 및 생활용품들이 많은데 특히 집에서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가구들은 물론 완제품 가구(용품)도 많습니다. 침구 및 수예용품은 완제품만 판매한다고 그 동안 생각해 왔었죠.
주방 및 수예용품 코너에서 전시된 침구류와 커튼을 보게 되었는데요. 특히 사과패턴 커튼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처음에 완제품이라고 생각해 주변을 둘러봤는데 제품이 보이지 않아 직원에게 문의를 하니 완제품이 아니라고 하며 원단코너를 알려주더라고요.
원단코너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커튼은 물론 침구나 수예용품을 만들 수 있는 원단샘플과 판매원단이 진열되고 있었습니다. 몇 차례 방문하면서도 자세히 살펴보지 못해서 원단판매 코너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니면 최근에 새롭게 신설된 코너인지도 모르겠네요.
원단코너를 둘러보니 다양한 패턴들 많았는데요. 그 중에 전시되었던 사과패턴의 원단을 골라 4m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홍콩달러로 1m에 69불로 4m가 원화로 38.000원정도입니다.
한국에 돌아와 커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집에 재봉틀이 없어 수선집에서 만원의 비용이 들기 했지만 완성된 커튼을 침실 창문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이불커버와 베개커버도 4년 전에 홍콩 이케아에서 2만원대로 구입했는데 매년 잘 사용하는 있네요.^^
침실창문 커튼은 기존에 겨울이라 두꺼운 암막 커튼을 설치했는데 아침에 너무 어두워 좀 불편했어요. 일어날 때 어느 정도 빛을 보고 일어나야 하는데 아침에도 깜깜하니 기분이 다운되는 듯해 커튼을 교체하고 싶었죠.
그래서 침실 암막 커튼을 거실 창문에 설치하니 거실 온도가 상승되어 온기가 유지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케아에서 구입한 원단으로 침실 커튼을 설치해 보니 침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면서 큼직한 사과패턴이 기분 좋게 멋스러운 이미지를 주었답니다.
커튼에 인형도 부착해 보니 은근히 수호천사 이미지를 주더라고요.^^
이케아에서 할인가격으로 구입한 쿠션 커버입니다. 원화로 4천원에 구입했어요. 밋밋했던 밝은 가죽 소파가 핑크 패턴 쿠션으로 한층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주웠습니다.(강아지 인형도 이케아에서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홍콩 이케아에서 구입한 원단으로 한국에서 나만의 사과패턴의 커튼을 설치해 보았는데요. 기존의 커튼 분위기보다 아침에 은은하게 노출되는 아침햇살이 기분 좋게 만들었습니다.
머쉬룸M의 글을 구독 하는 법- +구독 ◀ 클릭하면 됩니다. ^^
손가락 모양 추천 ^^
↓↓↓
'여행과 호기심 > 홍콩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식사하기 난감했던 홍콩 유명 딤섬맛집- 홍콩맛집 6탄 (3) | 2014.01.09 |
---|---|
홍콩 쇼핑몰서 초대형 마네킹이 입은 드레스를 보니 (1) | 2014.01.08 |
홍콩 구두매장서 입 다물지 못했던 신기한 구두들 (10) | 2014.01.02 |
홍콩의 별미, 진한 토마토스프 라면집 가보니- 홍콩맛집 5탄 (8) | 2013.12.30 |
빨강 망토 두른 크리스마스 병정 로봇을 보다 (2) | 2013.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