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활을 한다고 설거지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직접 요리를 즐기다보니 은근히 설거지 거리가 많이 나옵니다. 바쁜 출근시간에 가끔은 설거지를 미루고 출근할 때도 있지만 요즘처럼 더운 여름엔 최대한 빠르게 설거지를 해결하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무더운 여름,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해결하는 자취인의 설거지 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설거지를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하는 5단계 방법입니다. 단계설명이 구체적이라 설거지 시간이 다소 긴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요. 식사 후 바로 설거지 5단계를 직접 하다보면 5분 안에 마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기름기가 있는 그릇과 없는 그릇을 구분한다
2. 1차 세척과 불리기를 한다
3. 컵부터 설거지 한다
4. 마지막 헹굼은 따듯한 물로 한다
5. 프라이팬과 냄비는 마지막에 설거지를 한다
설거지를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하는 방법 5단계로 차례로 설명해봅니다.
나름 푸짐하게(?) 차려본 자취인의 밥상입니다. 굴비구이와 얼마 전에 만들었던 갈비탕 그리고 기타 반찬입니다.
밥상에 기름진 음식이 있어 설거지를 하기 전 조리된 재료 때문에 일반 그릇에 분명 기름기와 생선 비린내가 날 것입니다.
첫 번째, 설거지를 할 그릇을 분리하는 단계로 기름기가 있는 그릇과 없는 그릇을 분리하고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설거지통에 같이 넣지 않습니다. 이유는 설거지통에 함께 넣고 설거지를 하면 모든 그릇에 기름기 또는 생선 비린내가 섞여 설거지를 해도 그릇에 기름기가 남거나 비린내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분리과정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그릇에 남겨진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기를 1차로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서 분리해주면 더욱 스피드하고 깨끗하게 설거지를 마칠 수 있어요. 그리고 미루었던 설거지라면 따듯한 물에 5분정도 물에 불리면 더욱 좋습니다.
세 번째, 본격적인 설거지 단계로 1차로 음식물을 씻어 설거지통에 분리한 그릇 중 가장 먼저 세척해야 할 것은 컵입니다. 기름기가 없고 음식물이 남지 않는 컵부터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설거지 이후 컵 이용 시 기름기도 없고 냄새도 없는 깔끔한 컵을 이용할 수 있어요.
생선구이 접시
주방세제로 닦은 그릇
그 외 기름기가 없는 그릇과 수저들을 세척하고 마지막에 잔여 기름기가 있고 비린내 나는 그릇을 마지막으로 세척합니다.
네 번째, 따듯한 물로 헹굼을 합니다.
세척한 모든 그릇은 흐르는 따듯한 물로 헹굼을 해줍니다.(기름기가 없는 컵이나 밥그릇, 기타 그릇 순서로) 흐르는 따듯한 물로 꼼꼼하게 헹굼을 하면 잔여 주방세제가 남지 않고 기름기나 비린내가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또한 건조도 빠르게 되어 더욱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방법입니다.
다섯 번째, 기름기가 많거나 비린내가 많은 냄비, 프라이팬은 일반 그릇 설거지를 마치고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그릇과 냄비, 프라이팬을 같이 설거지통에 설거지를 하면 기름기나 비린내가 다른 그릇에 옮겨져 난감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냄비와 프라이팬은 일반 그릇의 설거지를 마친 후 마지막에 설거지를 합니다.
마지막 헹굼 물은 온도를 높인 온수물로 헹굼을 해주면 잔여 기름기와 비린내가 최대한 제거되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거지통과 수세미를 뜨거운 물로 마무리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설거지 5단계를 지켜서 설거지를 한다면 좀 더 스피드하고 효율적이며 더욱 깨끗하게 설거지를 마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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