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부터 샤워기 메탈호스 부분에 물이 세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조금만 나오더니 최근엔 샤워기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호스에 물줄기 세기가 강하게 뿜어 나오면서 정말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한 번도 샤워기를 교체해 본적이 없어 난감했어요. 그래서 주인집 아저씨에게 요청을 할까 했지만 가까운 곳에 사는 상황이 아니라 전화하기도 난감했죠. 그래서 집근처 수도수리를 하는 가게를 찾아가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샤워기 비용과 함께 출장비까지 6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좀 아깝다고 생각해 직접 샤워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동안 두렵고 난감했던 샤워기를 직접 교체해보니 너무 쉽고 간단해 절로 웃음만 나왔죠. 그래서 자취인이나 주부가 샤워기 고장으로 교체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어렵지 않게 직접 할 수 있는 방법과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 자취인이 난감했던 샤워기교체, 직접해보니
샤워기를 직접 교체하기로 결정한 후 가장 걱정되고 두려웠던 것은 샤워기를 교체할 때 수도 계량기를 잠그고 교체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바로 교체를 해도 되는지 잘 몰랐어요. 혹시나 수도 계량기를 잠그지 않고 샤워기를 교체하기 위해 육각너트를 돌리는 순간 ‘빵’ 하고 물이 쏟아지는 것이 아닌지 더욱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큰 돈 안들이고 직접 샤워기를 교체하기 위해 마트에 가서 종류를 살핀 후 샤워헤드와 호스가 들어 있는 세트를 구매했어요(19.300원) 그리고 직원에게 샤워기 교체를 물어보니 샤워기 본체를 교체할 때는 수도 계량기를 잠가야 하지만 샤워기만 교체할 때는 계량기를 잠그지 않고 바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하니 조금 안심이 되었죠.
샤워기 포장을 오픈해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상품 설명서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 고무패킹 두 개가 있었는데요. 설명서를 살펴보니 육각너트 안에 고무패킹 하나만 넣는 것으로 나머지 하나는 여유분이었습니다.
욕실 샤워기 상태입니다. 샤워헤드부분에 물이 나오지만 호스부분에서도 물이 나오는 난감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이중으로 물이 나오기 샤워헤드의 물 세기가 약했고 여기저기 물이 튀는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자, 그럼! 자취인이 직접 샤워기를 교체해봅니다.
샤워기 교체를 위해 몽키스패너가 꼭 필요합니다. 다행이 자취인은 많은(?) 연장이 있는데 그 중에 몽키스패너도 있었답니다.^^
교체할 샤워기 육각너트에 몽키스패너로 크기를 잡아 조절한 후 너트를 풀어줍니다 이때 왼쪽으로 돌려주니 아주 쉽게 너트가 풀렸어요.
와우! 육각너트를 풀어주는 순간 혹시 물줄기가 쏟아지는 것이 이닌지 두려웠는데 그 동안 괜한 걱정을 했었나 봐요.
어이없이 나사가 툭 풀어지니 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쉬운 것을요.^^
그리고 새로 구입한 샤워기 호스 육각너트를 고정합니다.
이때 육각너트를 조이는 방향은 오른쪽으로 몽키스패너를 움직이고 꽉 조여주면 샤워호스 육각너트 고정 끝~
다음은 샤워헤드 오링과 호스 팽이너트를 끼워서 돌려주면 모든 과정이 끝~!!
2분안에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 절로 감탄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젠 물도 세지 않은 샤워기를 사용할 수 있었서 정말 기뻤답니다.
샤워기 고장으로 교체해야만 하는 자취인 또는 주부라면 두려워 마시고 직접 교체해보세요. 의외로 아주 간단하고 쉬워 은근히 뿌듯하고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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