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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일본여행

일본 세숫대야 우동맛집에서 깜짝 놀란 두 가지

by 머쉬룸M 201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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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서 꼭 맛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우동입니다. 그동안 도쿄에서 다양한 우동전문점에서 맛나게 우동을 즐겼는데요. 올겨울에 방문한 우동 맛집은 정말 독특한 곳입니다.

일반 우동 그릇이 아닌 일명 ‘세숫대야 우동’으로 그릇 크기가 정말 컸는데요. 더욱 놀란 것은 한사람이 식사하기 난감할 정도로 양도 대단했습니다. 또한 이곳 맛집 화장실에서도 깜짝 놀란 풍경이 있었답니다.

롯폰기 세숫대야 우동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롯폰기에서 리서치를 마친 후 세숫대야 우동집을 찾아갔어요.

간사이 지방에서 시작해 도쿄에 여러 체인점이 있는 ‘츠루동탄’ 우동집으로 특히 롯폰기 지점에서 맛본 세숫대야 우동은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위치는 롯폰기역 5번 출구에 나와서 돈키호테 롯폰기점 바로 옆에 위치

 

주문은 3명이 세숫대야 우동과 튀김 덮밥 그리고 냉 우동을 고루 주문했습니다.

동료 세 사람이 똑 같이 느낀 것은 젓가락 포장으로 일본 식당 일부분은 이렇게 젓가락 포장을 Full 포장이 아니라 젓가락 아래쪽만 포장한 상태가 사용자에게 더 유용하다고 모두가 공감했었죠.

 

잠시 후 주문한 세 가지 요리가 각각 나왔는데요.

첫 번째로 나온 튀김덮밥과 우동 세트는 새우 어류 및 각종 채소가 가득 토핑된 덮밥으로 다른 식당보다 용기도 크고 양도 많았습니다. 맛은 식사 양이 적은 선배가 남기지 않을 만큼 맛도 있었네요.

다음엔 나온 세숫대야 우동세트로(채소, 돼지고기, 계란, 유부, 미역 등등이 들어 있는 우동) 그릇 크기에 모두가 놀랐는데요. 사진과 다른 비주얼에 살짝 실망을 주었지만 그릇크기와 양이 정말 많아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덮밥 그릇도 다른 곳보다 큰 편인데 세숫대야 우동과 비교하니 더욱 크다는 것이 비교되었네요. 우동에서 나온 국자,주걱(??) 크기도 만만치 않았어요.^^

세트에 나온 튀김도 바삭하고 쫄깃한 우동의 맛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유부가 정말 맛있었죠.

냉우동은 시원한 맛과 쫄깃한 우동면 그리고 소스의 맛이 절묘해 여름에 더욱 인기 있을 메뉴라고 생각이드네요.

 

선택한 세가지 요리 모두를 각각 함께 맛을 보며 맛있게 즐겼네요.^^

 

음식을 맛있게 즐긴 후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일본식당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았는데요. 올해 처음 일본 식당의 독특한 화장실 풍경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본의 모든 식당에서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일본만의 독특한 화장실 이용에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화장실이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볼 수 없으며 유명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볼 수 없는 고객 서비스에 감탄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부 식당 화장실에서 가글 용액을 비치하는 곳은 봐왔지만 세숫대야 우동 맛집 화장실에서 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용품들을 가득히 비치한 현황은 도쿄에서 처음 보게 되었네요. 이곳뿐만 아니라 몇 곳의 식당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치한 물품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일회용 치약과 칫솔 세트, 일회용 가글용액. 종이컵, 이쑤시개, 메이크업 정리를 위한 화장솜, 면봉, 기름종이, 기본적인 핸드크림이 비치되어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비치된 용품으로 양치도 하고 기름종이도 이용할 수 있어 식사 후 정말 유용했습니다.

 

여자 화장실에만 이렇게 다양한 용품이 비치되었을까요?

남자 선배에게 남자 화장실도 같은 상황인지 확인을 부탁하니 남자 화장실도 같다고 하네요.^^

 

올겨울 도쿄여행에서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 우동도 즐겼지만 일본 식당 화장실의 독특한 풍경도 여행자에게 흥미로움을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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