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첫날 호텔에 도착하면 어떤 분위기인지 기대하며 룸을 들어가죠. 그리고 침구와 각종 비치용품 그리고 욕실상태를 살펴봅니다. 개인적으로 고급호텔 이용보다 별 3~4개의 호텔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얼마만큼 매력적이며 깔끔하고 청결한지 살펴보게 되네요. 그런데 작년 가을쯤인가요? 해외뉴스를 접하다가 미국 몇 곳의 호텔 룸메이드의 청소상황을 보게 된 후 호텔의 시트나 유리컵 상태에 민감하게 되었답니다.
해외여행 중 호텔 침대 시트교체에 민감했던 이유
미국에서 유명한 호텔 몇 곳의 룸 메이드의 관리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시트는 잘 털어서 마치 새 시트처럼 정리하고 사용한 타월은 욕실 청소용으로 활용. 물컵은 욕실 세면대에서 대충 씻는 장면 등등 경악스러운 장면에 깜짝 놀라게 되었답니다. -인터넷에서 참고한 사진자료입니다.
동영상을 본 이후 작년 겨울에 홍콩과 일본 출장이 이어지면서 숙소의 침구와 컵 그리고 욕실 타월에 더욱 민감해졌답니다.
홍콩 첫날, 호텔 침대 시트는 아주 깔끔한 상태이고 그외 룸 상태도 말끔해보였습니다.
두 번째 날 리서치를 마치고 룸에 들어가 시트를 유심히 보게 되었죠. 그런데 첫날 보다 시트 상태가 사용했던 느낌으로 구김도 은근히 많았고 결정적으로 새로 교체한 시트일 거라 생각했는데 베개에 머리카락이 보여 동료와 불쾌감으로 순간 흥분을 했었답니다.
혹시 시트교체를 하지 않고 시트를 탈탈 털고 말끔하게 정리해 마치 새로 교체 한 듯 정리를 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되었죠. 호텔에 항의를 할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 복잡한 상황이 이어질 것을 예상해 그냥 항의를 포기하고 말았네요.ㅠ
하지만 다음 날도 은근히 불쾌하고 시트를 다시 살펴보게 되는 민감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홍콩출장 이후 일본 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숙소의 침대 시트와 욕실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네요.
호텔 룸에 다양한 용도의 컵 종류가 비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접한 이후 호텔에 비치된 각종 컵은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다시한번 깨끗이 씻어 사용하게 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유럽의 한 호텔에서는 유리컵은 물론 종이컵을 비치해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여준 호텔도 있었습니다.
해외여행 중 호텔을 이용에서 그동안 잘 인지 하지 않았던 시트 및 타월 그리고 유리컵 관리 상태에 최근 은근히 민감하게 되었네요. 공중파에서 본 호텔관련 해외뉴스를 보지 말았어야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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