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해외여행에서 기내식은 은근히 설레게 합니다. 장거리 비행의 지루함을 날려 주고 살짝 먹는 즐거움으로 기내식을 기다리게 하는데요. 최근 유럽일정에서 출발은 에어프랑스를 이용했고 런던에서 인천출발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다보니 각각의 기내식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에어프랑스 기내식과 대한항공 기내식은 어떻게 나오는지 소개해봅니다.
유럽 구간 에어프랑스 VS 대한항공 기내식
에어프랑스 기내식과 기내용품
인천-파리 노선에서는 에어프랑스 항공편으로 첫 탑승을 해보았습니다. 이코노미 좌석이지만 생각보다 넓고 편안했습니다. 출발 전 이어폰과 수면안대가 제공되었는데요. 특히 수면안대가 있어 좋았죠. 하지만 기내식 일회용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1시간쯤, 기내식 메뉴카드를 받았어요. 프랑스 국적답게 디자인이 강조된 메뉴카드가 인상적이었죠.
식사 전 간단 크래커가 제공되며 첫 번째 식사는 프렌치와 한국식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고 음료(샴페인 포함)는 다양하여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메뉴는 계절별 달라집니다)
파리노선이라 당연히 프렌치를 선택했죠. 바게트와 치즈 제공으로 전체적으로 만족! 특히 지중해식 샐러드가 정말 맛있었네요.
중간 간식타임은 셀프입니다. 12시간 비행이라 간식이 필요한데요. 식사시간 사이 자유롭게 스낵바를 이용하면 됩니다. 3년 전만 해도 국내외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가 간식 서비스를 직접 해주었지만 셀프 스낵바 스타일로 바뀌었나 봐요.
쿠키, 샌드위치, 수프, 각종음료, 캔디, 아이스크림 등등 얼마든 양껏 즐길 수 있습니다.
도착 1시간 쯤, 두 번째 식사입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토르텔리나 국수와 샐러드 및 디저트 식사로 파리노선 에어프랑스 기내식을 즐겨 보았습니다.
대한항공 기내식과 기내용품
런던-인천행 노선은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제공되는 용품은 생수, 이어폰과 기내 슬리퍼와 일회용 양치용품을 받았죠. 슬리퍼와 양치용품이 있어 좋았습니다.
첫 번째 기내식은 가장 기대되는 비빔밥~ 물론 두 가지 요리이지만 11일 동안 서양음식을 먹다보니 비빔밥을 절로 선택하게 만들죠.(오이장아찌 굿~)
간식 역시 셀프 스낵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컵라면 및 음료와 과자, 캔디 등등 있었는데요. 잠에 빠져서 이용을 못하여 자료가 없습니다.^^
두 번째 식사는 죽과 오믈렛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죽을 선택하고 동료 두 명은 오믈렛을 선택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죽이 제공되어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럽여행에서 출발과 도착 항공편 에어프랑스와 대한항공 기내식을 즐겨 보았는데요. 각각의 항공사별 서비스와 기내식으로 여행의 시작과 마지막을 기내에서 나름 흥미롭고 맛있게 비교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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