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보다 카드결제가 많은 요즘, 신용카드도 사용하지만 특히 체크카드를 개인적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 소액 결제부터 10만원 이상의 결제까지 체크카드를 사용하다보니 일상에서 현금으로 결제를 하는 상황이 현저히 줄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가방엔 지갑이 사라지게 되었고 카드지갑만 소지하다보니 동전만 모으는 내 저금통은 2년 이상 열지 못했다.
3년 동안모아 본 동전 저금통 얼마일까?
매년 동전을 모은 저금통을 오픈하여 1년 동안 얼마만큼 동전을 모았는지 그리고 모은 동전을 무엇을 할지 설레게 했다. 하지만 2년 이상 저금통을 열지 못했다.
이유는 어느 순간부터 현금결제보다 카드 사용이 많다보니 지갑이 불필요하게 되었다.
카드지갑엔 비상금으로 소액 현금(천원에서 만원)을 넣어 두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온라인 쇼핑에선 모바일 결제를 하고 오프라인에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했다.
이렇게 3년 동안 현금결제가 줄다보니 당연히 동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10년 동안 사용한 캐릭터 도자기 저금통 역시 오픈이 어렵게 되었다. 그래도 동전이 나올 때마다 열심히 저금통에 넣었더니 3년 만에 드디어 저금통을 털었다.(?)
입구까지 동전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모았던 저금통이다.
10원/50원/100원/500원을 각각 분리하니 오래된 구 10원 짜리 동전과 낡은 동전들을 보니 이상하게 아날로그 이미지를 받았다.
3년 동안 동전을 모은 금액은 63.140원. 3년 동안 모은 동전은 아쉽게 사용하기보다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은행에서 지폐로 바꿨다. 3년 동안 모은 63.140원은 기회가 되면 사용된 리스트를 소개해 본다.^^
3년 만에 동전을 모음 저금통을 오픈하니 은근히 뿌듯하고 긴 세월(?) 어렵게 모은 동전이 소중했다.^^
PS-현금결제보다 신용카드 및 현금처럼 사용되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다보니 이젠 가방엔 지갑이 사라지고 현금(지폐.동전) 역시 쉽게 접하지 않게 된 요즘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모바일 즉 스마트앱으로 교통, 신용카드를 Pay로 결제를 자주하고 쿠폰/적립 역시 스마트앱으로 하다 보니 앞으로 카드지갑도 사라질 것 같은 예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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