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출장으로 갔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친구와 여행으로 다녀오기도 했어요. 그리고 최근 다시 부산 출장 일정이 있었네요.
2박 3일 부산 출장 일정 중 1박을 더 추가해 친구와 짧은 여행을 즐겨 봤어요. 3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친구와 맛있는 음식과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까지 만든 부산 투어를 소개해 봅니다.
기장 연화리 물회
2박 3일 출장 동안 부산 기장 연화리 근처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도 뷰 맛집으로 예약해 3일 동안 눈이 즐겁고 휴식의 방이 되었습니다. 연화리에 머무는 기간에 맛있게 즐긴 음식은 물회입니다. ‘진품물회’ 맛집에서 맛본 물회는 서울에서 먹었던 물회보다 맛과 식감이 매우 다르더군요. 진한 육수에 아삭한 채소와 회와의 조합이 자꾸 생각나게 합니다.
더불어 연회리의 자연 풍광도 멋스러워 일을 마치고 여유있게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해운대 장어덮밥
PS-부산 숙소도 뷰를 중시하며 예약했는데요. 뷰는 좋았지만 조식은 아쉬운 호텔이었습니다.
해운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과 맛집이 집결된 장소입니다. 해운대 해변을 둘러보기만 해도 탁트인 뷰가 가슴도 후련하게 하죠. 방문당시 해운대 바다가 조금 거칠게 파도가 밀려오니 잔잔한 가슴도 더욱 심박수가 높아졌어요. 자연이 만든 해운대 풍경을 벅차오르게 했죠.
이때 필요한 것은!
맛있는 음식이죠.
해운대역 근처에 미슐렝2024,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해목 해운대’로 옮겼습니다. 친구는 카이센동, 저는 장어덮밥을 주문했는데 정말 빠르게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이 살짝 아쉬운 것은 장어 덮밥이 살짝 미지근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서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죠. 다음엔 카이센동을 먹어봐야겠어요.
식사 후 부산 야경 명소 ‘더베이 101’으로 이동했어요.
저녁에 방문하면 멋진 야경이 일품이지요. 오랜만에 더베이 101에서 하이볼을 즐기며 멋진 야경을 안주삼아 친구와 수다를 한참 했습니다.
뷰가 더 맛있는 전통찻집
후배가 적극적으로 추천해준 곳입니다. 해운대 달맞이길 언덕에 있는 전통찻집 ‘비비비딩’입니다. 전통찻집이라 내부 공간도 멋스럽고 가장 좋은 점은 역시 뷰입니다. 사각형의 창문 앞에서 친구와 나란히 바다를 바라보는 경험은 친구와의 추억 하나를 더 쌓게했습니다.
단호박 빙수를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입을 즐겁게 했답니다.
바닷가 뷰 맛집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부산 여행자에게 필수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예약을 미리 못해서 스카이 캡슐 대신 해변열차를 이용했어요. 청사포 해변을 구경한 후 청사포에서 송정역까지 해변열차를 이용했는데, 해변열차도 무척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했어요.
송정역 근처 맛집은 역과 조금 멀어서 택시를 이용했어요. 태국요리 맛집 ‘어밤부’는 공간도 이국적이지만 바다뷰를 보면서 뿌팟퐁커리와 팟타야를 즐기는 시간도 좋은 추억을 선사했죠.
친구와 짧은 부산 여행이었지만 그래서 더 알차게 계획을 세워 부산을 조금 더 장소로 기억되었어요. 부산여행 일정 중 요트투어가 있었는데 태풍으로 취소되어 참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요트투어를 경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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