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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일본여행

일본에서 본, 기괴한 옷차림의 할아버지

by 머쉬룸M 200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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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거리나 시내 중심부에서 독특한 의상을 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은 코스프레가 발달해 거리에서 만화 캐릭터나 영화의 캐릭터 의상으로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캐릭터를 의상으로 표현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을 즐거워하며 기념 사진촬영에 적극 참여한다. 이렇듯 일본에 가면 거리에서 나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거리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시부야는 젊은 사람들이 즐겨 하는 장소로 분주하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시부야의 골목골목을 다니다가 사람들이 모여 있어 그 곳으로 향했다. 사람들 사이로 정말 독특한 옷차림을 한 할아버지는 신기하고 기괴한 모습으로 자신의 특별한 의상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에게 여러 포즈로 자신의 의상을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며 자랑스러워 한다.

시부야 골목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할아버지, 일본 사람들도 할아버지의 독특한 옷차림에 당황하며 폰카를 찍는다. 할아버지의 옷차림은 정말 엽기스럽고 도무지 알 수 없으며 뭘 보여주고 싶은 건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연신 할아버지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을 안 하고 미소로 답을 한다.

시부야 골목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할아버지, 일본 사람들도 할아버지의 독특한 옷차림에 당황하며
폰카를 찍는다. 할아버지의 옷차림은 정말 엽기스럽고 도무지 알수 없으면 뭘 보여주고 싶은 건지 알수 없다.
하지만 연신 할아버지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을 안 하고 미소로 답을 한다.
가슴에는 요상한 장식을 넣어 당황스럽게 하고 귀걸이는 솔방울이다. 어찌....이런 차림을 하셨는지....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할아버지는 여러 포즈를 하면서 자신의 옷차림에 대해 자부심이 보여 준다.
모자의 장식은 더욱 엽기스럽다. 다양한 캐릭터의 인형으로 장식을 하고, 자세히 보니 각각의 재미있는 인형들로 이런 장식과 모자 형태를 어떻게 만들고 장식했는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정도이다. 할아버지와 간단한 미소로 인사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틀 후 하라주쿠 중심 사거리에서 할아버지를 다시 볼 수 있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옷차림에 관심과 흥미로 인기가 있었다.

이렇게 일본에서는 독특한 옷차림을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참..이상한 것은 이들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독특함을 보여주면서 촬영과 관심에 대단한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다.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촬영에 협조를 주는 것이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이들은 오히려 사진 촬영을 해주어 감사의 말을 하고 연신 고개숙여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자주 보는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한 사람들도 자신이 사진에 찍히는 것에 대해 영광으로 알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다. 관광객에게는 사진 촬영에 더욱 친절하고 고맙다고 하니 말이다.
( 두 여성은 나중에 하라주쿠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다)
신주쿠 근처 요요기 공원이다. 아침에 이곳을 산책하면서 무슨 캐릭터인지 알수 없는 복장을 하고 있는 두 청년이다. 아침인데 이들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원하는 듯했다. 사진기를 들자 멋진 모습을 보여지기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하라주쿠 메이지 신궁앞 진구바시 다리 앞에서는 다양한 옷차림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는 더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는 이곳은 평일에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퍼포먼스로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이들은 그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사람들이 알아주고 관심을 가져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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