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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옷 잘 입으면 사치, 못 입으면 검소?

by 머쉬룸M 200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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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사치‘ 라고 말하기도 한다. 옷 잘 입는 것이 마치 사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옷을 잘 못 입으면 검소하다는 말들을 한다. 패션에 관한 모든 것은 일상이나 사회생활에서 불필요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패션이 뭐 중요할까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패션은 외형적으로 보면 어쩌면 사치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옷을 잘 입고 싶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우린 옷으로 표현을 한다. 하지만 옷으로 필요이상의 자신의 재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경제력을 무시하고 옷으로만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다. 아마도 이 사회에서 외모와 옷차림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이런 평가에 따라 무리한 의상구입과 소품으로 자신을 과시하고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일부의 실상을 본다면 그들의 가치관이나 말, 행동은 그들의 옷차림과 달리 싸구려처럼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일상에서 볼 수 있다. 즉 옷차림과 달리 전체적인 스타일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때론 패션을 사치라고도 말하기도 한다.

가끔 사람들은 말한다. “ 옷이야 내가 편한대로 입으면 되지 남이 시선은 중요하지 않아 ” 하며 남들의 시선보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스타일이라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있지만 이런 말은 다소 공감하기 어렵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옷차림은 중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개성과 스스로 정한 너무 편한 옷차림은 자칫 사람들에게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무조건 남의 시선을 위해 옷을 잘 입어라는 말은 아니다. 세상은 혼자 살 수도 없으며 우린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일과 일상을 살아간다. 이왕이면 사람들에게 호감도를 주는 옷을 입자는 것이다. 사치가 아닌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다.
유행을 즐기는 것은 패션이지만 스타일은 자신의 모든 것이다.

‘스타일’이란 옷차림을 포함해서 자신의 성격. 말투 그리고 행동까지 자신의 매력과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스타일이 자신을 평가해주는 첫 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상대방에게 호감도를 좌우할 수도 있는 것이다. 멋지고 값비싼 옷차림이라도 말과 행동에 있어서 당황스럽다면 스타일리시 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스타일리시한 사람은 옷차림과 함께 자신의 능력과 말과 행동까지 상대방에게 호감과 좋은 인상을 주는 것으로 그들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스타일로 보여주며 재력이 아닌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패션을 사치라기보다는 몸으로 보여주는 예술과 미(美)를 보여주는 순수한 사치라고 생각하며 패션과 달리 ‘스타일’은 자신의 전부를 보여주기 위해 시간, 노력 그리고 투자로 ‘자신관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옷을 잘 입고 스타일리시한 사람은 없다. 스타일에 감각이 있는 사람은 후천적으로 노력과 자신의 체형 그리고 상대방에게 대한 에티켓, 나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타고난 얼굴과 몸매가 좋고 돈이 많더라도 스타일에 있어서 호감을 가질 수 없다면 패션은 멋지다고 할 수 있겠지만 스타일은 ‘안티’라고 표현하고 싶다.

옷을 잘 입든 못 입든 사치와 검소와는 관계가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잘 표현하는 전체적인 자신만의 스타일이다. 그 속에 패션이 있고 가치관과 말투, 행동이 있는 ‘나이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패션은 사라져도 스타일은 영원하다‘ 라는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말이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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