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땡땡)..지역에 일이 있어 출근을 했어요
한달에 한두번 가는 곳이라 이곳은 솔직히 잘 몰라요
하지만 지하철 내리면 제가 항상 지나치는 경찰 초소가 있습니다
어쩌다 오는 이곳은 오늘 따라 좀 재미있는 광경을 봤어요
다리위 끝에 있는 경찰초소인데 오늘 빨래를 봤어요^^
처음 봤습니다
전 그 장면을 보고 출근길에 넘 웃었어요^^
와~ 경찰아저씨의 인간적인 모습?
초소 옆에 빨래줄에 빨래가 있었어요
전 좀 당황도 되고 24시간 초소에 계신분의 어려움도 느꼈어요^^
바로 이 장면이예요..아침 9시경에 빨래를 봤어요
지나가는 길이었지만....좀 무안도 했어요...ㅎ
일상복인것 같았어요...근데 왜 여기다......
넘 좁은 환경과 24시간 근무라 집에도 못가시고 모든 걸 초소에서 해결하는 듯 했어요
그리곤 좀 마음도 아팠어요.....
집에도 못가고 초소에서 일들과 일상의 일을 하시는구나....하고요....
잠시 웃었지만...좀 미안함 마음도 들었어요
그리곤 전 일에 열중하고 잠시 잊었어요
그리고 퇴근 무렵.....
해가 지고 날도 어두워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초소가 생각 났어요
" 빨래...다 거두워 졌나?" 하고요....
" 옹~ 아직 있네?...양말이 추가 됐당~~~"
오후에는 양말을 빨래 하셨네?..하고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제가 지났을때 식당에서 주문한 밥이 도착했어요....
" 매일 식당밥 드시나보다..ㅠㅠ".......
이 좁은 초소에서...빨래도 하시고...멀리서 식당밥 주문해서 드시고.....
갑갑하시겠당....ㅠㅠ
일상에서 지나쳤던 .....일인데...다시보니.........
이분들의 어려움이 다시금 느껴졌어요.....
아마 밤에는 음주 단속으로 날밤 새우실텐데.....
근데 경찰 아저씨~~~ 차가 많이 다니는 이곳에선 빨래 빨리 거두세요^^
넘 많은 먼지와 매연으로 열심히 빨래한 옷이 더 더러워질것 같아요^^
그때그때 빨래는 거두는게 좋지 않을 까요^^
늘 수고하시는 경찰 아저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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