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앞코가 뾰족한 구두는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불편함으로 날씬하고 뾰족한 구두는 나에게는 항상 ‘그림에 떡’이다. 다리도 가는 편도 아닌데 발볼까지 통통하고 5개의 발가락도 아주 시원하게(?) 벌려저 있어 구두선택이 난감한 체형이다. 근데 한 후배는 다리는 통통한데 발모양이 가늘고 발등에 살도 없어 어떤 구두를 신어도 다리가 통통하지만 구두착용에 맵시가 나서 옷차림에 멋스러움을 주니 말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가늘고 긴 다리지만 발모양이 통통하고 발이 커서 구두착용에 맵시가 떨어지니 발 모양에 따라 구두가 스타일이 좌우되기도 한다.
(발볼이 넓어 앞코가 둥글고 장식의 효과로 조금은 슬림해 보여 선택한 구두 중 하나다)
그럼, 나에게 잘 맞는 구두는 어떻게 선택할까?
자신의 다리 모양과 발 모양에 따라 디자인과 구두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도 살리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구두선택이 중요하다.
(구두의 종류)
1. 짧고 통통한 다리에 통통한 발 모양
2. 짧고 통통한한 다리에 살이 없는 발 모양
3. 길고 날씬한 다리에 통통한 발 모양
4. 발이 통통하고 발볼이 넓은 발 모양
구두를 잘 고르는 요령
1. 저녁에 구입한다.
아침보다는 발이 좀 부어있는 저녁시간에 구입해야 편안한 구두를 신을 수 있다. 아침에 고른 신발은 활동하면서 부어 있는 발이 오후되면 조이고 불편함이 올 수 있다.
2. 구두의 여유분은 앞코 1cm 뒤꿈치 0.5cm
구두를 신었을 때 앞코는 1cm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발가락을 움직일 때 너무 타이트하거나 움직임이 없으면 발가락에 부담이 되고 상처가 날 수 있다. 발가락이 심하게 조이는 느낌은 아무리 예쁜 디자인이라도 절대 구입하지 않는다. 뒤꿈치에서도 약간의 여유분이 필요한데 0.5cm 정도 여유가 있으면 편안하고 반창고를 붙이지 않는 상황이 된다.
3. 한쪽만 신으면 안 된다.
멋진 구두를 발견하고 한쪽만 신어보면서 거울을 본다. 잘 맞는다고 구입하고 나중에 신고 걷다보면 한쪽만 유난히 아프고 조이는 느낌으로 그 구두는 불편에 신발장에서 구경만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발은 양쪽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양쪽을 다 신어보고 불편함이 없는지 체크한다. (발은 양쪽 사이즈가 하나는 크거나 작다. 그래서 양쪽 다 신어보고 딱 맞는 느낌에 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여유 있는 신발은 나중에 늘어나 헐렁하게 될 수 있어 한쪽 발이 딱 맞으면 구입한다.)
4. 발에 닿는 구두라인을 충분히 살핀다.
구두를 신어 보면서 매장에서 충분히 걸어보는 것이 좋다. 충분히 테스트를 하지 않으면 구두 라인에서 불편함을 주는데 예를 들어 발등의 라인이나 복사뼈 그리고 뒷굽부분에서 상처를 주고 통증을 유발한다. 판매원 눈치 보지 말고 충분히 매장에서 걸어보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구두 구입요령이다.
5. 재질과 품질 좋은 구두를 선택한다.
구두를 잘못 구입해서 발 건강과 스트레스, 통증으로 일상이 불편할 수 있다. 예쁜 구두라도 재질이 인조나 저가 재질은 발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스타일을 망치고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소재는 가죽이 좋으며 박음질과 구두의 무게도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 너무 무거운 구두는 피곤함을 주어 꼼꼼하게 체크해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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