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옷 좀 입는다는 사람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강한 자신감이 있으며 어떤 아이템이 어울리는지 파악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여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옷 잘 입는 사람들은 그만큼 스타일을 위한 패션정보 분석과 옷 입는 연습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는 노력 형이 많다. 그렇다고 옷을 못 입는 사람이 패션정보 분석과 노력을 안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옷 잘 입는 소리를 못 듣는다면 몇 가지 잘못된 착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
-유명 연예인들에게서 늘 볼 수 있는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비교가 되는 모습을 자주보게 된다. 같은 옷이라도 그 사람의 체형과 이미지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게 보이며 매력도 또한 다르다.
1. 다른 사람이 입은 멋진 옷 나도 어울린다는 착각
같은 옷인데 어떤 사람은 그 옷이 너무 잘 어울리며 매력을 돋보이게 하며 어떤 사람은 같은 옷인데도 불구하고 촌스럽거나 때론 비호감까지 주기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사람마다 어울리는 외모와 체형 그리고 전체적인 이미지에 따라 같은 옷도 다르게 보인다. 얼마 전에도 한 지인이 잡지에서 한 연예인이 입고 나온 사진을 스크랩을 하며 너무 예쁜 옷이라고 당장 구입하고 싶다고 했다. 자주 보는 모습으로 잡지에서 스크랩한 옷을 정말 구입하여 입기도 했지만 솔직히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았고 멋스럽지도 못했다. 그 외 사람들에서도 그런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멋스럽고 패셔너블한 옷차림에 호감도가 증폭되어 어디에서 샀는지, 어디 브랜드인지 조사까지 하면서 그 옷을 구입하여 입는 사람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잘 어울리고 멋스럽다고 자신에게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따라한 패션이 잘 어울릴 수도 있으며 자신의 롤모델을 정해 그 사람의 스타일링 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체형과 이미지에 맞지 않는 롤모델이라면 자신에게 적용해도 부자연스러움을 주거나 오히려 촌스러움을 줄뿐이다.
-스커트에 레깅스의 레이어드는 여자 옷차림에 중요한 아이템이고 유행을 유지하고 있지만 롱 스커트에 넉넉한 레깅스는 아무리 봐도 어색하다.
- 맥시 스커트가 한창 유행할때 다양한 맥시스커트 연출을 봤지만 자신의 체형이나 스타일링이 호감을 주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
남들이 잘 어울리는 옷이 꼭 자신에게 어울린다는 착각은 자신만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없으며 어디서 본 듯한 패션이지만 스타일리시한 모습보다 어색할 수 있다.
2. 마네킹의 실루엣이 나에게도 적용된다는 착각
직업상 하루일과 중 절반이 의류연출이다. 하루에도 수십 벌의 옷을 입히고 멋지게 연출해 구매를 자극하도록 유도하며 유행아이템이나 트렌드를 반영하는 작업을 한다. 그래서 마네킹에 입은 옷은 멋스럽고 한번쯤 입고 싶은 마음을 자극할 것이다. 마네킹의 사이즈는 완벽하며 늘씬한 길이로 어떤 옷을 연출해도 매력적이게 보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런 점이 마네킹이 입는 옷이 매출이 좋고 사람들은 마네킹이 입은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마네킹이 입은 옷이 자신이 찾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으며 원하는 실루엣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마네킹이 입은 옷 자체만으로 그 옷이 너무 멋져서 사고 싶은 충동으로 입어 보게 된다. 하지만 입고 나온 자신의 모습은 마네킹에서 봤던 실루엣도 아니고 뭔가 어색하다고 많이들 생각할 것이고 경험도 했을 것이다. 마네킹에서 보여준 실루엣과 느낌이 다른 분위기라면 현명한 사람은 그 옷을 구입하지 않는다. 막상 입어본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네킹이 입은 옷이 매력적이라고 자신에게 그 분위기 그대로 정당화시키고 특히 판매원의 상술에 귀가 얇아져 정말 멋지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체형이나 어울림을 무시하고 멋지게 보인 마네킹의 모습이 자신에게도 그럴 것이라 위험한 상상한다. 어울리지 않는 그 옷을 입고 외출한다면 아마도 유행이고 고가의 옷이라도 상대방에게 절대 “멋있다”라는 말을 듣지 못할 것이다.
3. 화려한 디자인일수록 돋보인다는 착각
화려한 디자인은 분명 시선을 끌게 되지만 누구나 돋보이지는 않는다. 단색보다 무늬에 시선이 가고 단순한 옷차림보다 액세서리로 연출한 스타일은 분명 시선을 끌게 되며 은근히 화려함도 주게 된다. 하지만 모든지 지나치면 역효과를 주고 촌스러운 이미지를 주게 된다. 알록달록 꽃무늬(또는 무늬가 많은 옷) 옷에 주렁주렁 액세서리를 한다거나 단순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준다는 생각으로 비즈장식의 가방과 구두 그리고 반짝이는 액세서리 등 온통 번쩍번쩍한 모습이라면 포인트가 아니라 밤무대에 가야야 할 모습니다. 화려함이 지나처 난해하고 주렁주렁 치장하는 스타일은 늘 허전함이 있는 쓸쓸한 광대처럼 보인다. 자신에게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화려함보다 심플하지만 은근히 매력을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어 나간다.
머쉬룸M의 글을 구독 하는 법- 구독+해 주세요
손가락으로 ↓추천버튼과 구독을 눌러주세요. 즐거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스타일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이 일하고 싶지 않는 비호감 여자패션 (50) | 2010.09.10 |
---|---|
안사면 못 배기는 쇼핑중독, 5가지 특징이 있다 (20) | 2010.09.03 |
옷맵시를 확실하게 살려주는 2가지 방법이 있다 (10) | 2010.08.27 |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꼭 변화되는 특징 3가지 (17) | 2010.08.24 |
민망해 고개 돌리고 싶은 패션이 있다 (36) | 2010.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