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앤드 시티54 100억대 부자를 소개팅에서 만나봤는데... 최근에 소개팅을 했다. 사업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앞으로 촉망받는 사람이라 소개를 받고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 강남의 모 호텔. 로비로 갔는데 쇼파에 한 남자가 신발을 벗고 긁적거리면서 앉아있었다. 속으로 '호텔에서 저게 뭐야 교양 없이' 하고 지나치고 얼굴을 몰라서 전화를 했다. 근데...전화 받는 사람은.. 그 쇼파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닌가? 너무 어이없었지만 만나기로 한 사람이라 인사를 했다. 만나자마자 그 사람은 호텔뷔페에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좀 당황스러웠다. 만나자마자 뷔페라니...... 뷔페를 들어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 즐겁게 들어 주었다. 인상도 나이보다 좀더 있어 보였다. 저녁을 먹은 후 가까운 곳에서 산책을 하자고 했다... 2008. 6. 6.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