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분류2574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사적인 루틴: 꽃과 음식으로의 기억 집에 꽃을 두기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주말 아침마다 고터나 남대문 꽃시장에 들러 새로 나온 꽃을 고르는 일은 이제 내 몸에 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어요. 직업이 VMD(비주얼 머천다이징)다 보니 집에서도 시각적인 조화를 따지게 됩니다. 꽃은 공간의 무드를 바꾸는 가장 쉽고 명확한 도구예요. 일주일의 시작점에 테이블 위의 꽃을 바꾸는 행위는, 나에게 한 주를 정성껏 맞이하겠다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습니다.지난 연말, 친구들과 함께했던 두 번의 파티 테이블은 그동안의 루틴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Christmas Eve: 붉은 장미가 준 따뜻한 위로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제 식탁의 주인공은 '짙은 레드 장미'였습니다. 올해 출간한 저의 책 『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 북토크 때, 작은 유.. 2026. 1. 4. 이전 1 2 3 4 ··· 25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