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3 한국인이 일본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이런 점 당황해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가는 지하철에서 첫 번째 당황했던 일이다. 시내로 가는 시나가와 행을 타기 위해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하철 노선표를 몰두해 보고 있었다.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역무원이 다가오더니 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순간 못 알아들어 멍했다. 그러더니 역무원은 손짓으로 뒤를 가리켜 뒤를 돌아보니....... 헉~~ 지하철 플랫폼 바닥을 청소하시는 할아버지가 아무 표정 없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플랫폼 중앙에 떡 하니 서 있는 나 때문에 할아버지는 이동을 멈추며 내가 비켜주기를 한참을 기다리신 것 같았다. 순간 너무 당황하고 미안해 자리를 비켜주며 미안하다는 인사를 했다. 그냥... 비켜달라고 말을 하시면 되는데 무작정 기다리신 할아버지가 조금은 이해하기 .. 2012. 5. 2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