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4 가을패션을 더 즐기고 싶은 싱글녀를 놀라게 한 거리풍경 노랗고 붉은 빛의 가을패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역시 멋진 도시의 가로수가 있다. 가로수 길을 걷다보면 도시의 거리이지만 황금색으로 물든 가로수는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며 센티한 분위기까지 주었는데 계절이라는 것은 빗겨가지 않는 법, 갑자기 한파가 찾아오면 새로 구입한 가을패션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지난해 입었던 옷을 옷장에 끄집어내며 어느 덧 두꺼운 외투와 칭칭 감은 목도리를 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11월의 거리 가로수는 노란색과 붉은 색인데 말이다. 날씨는 ‘이젠 겨울이다’ 하며 심술을 부리며 가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특히 싱글)이나 아직 겨울을 준비하지 못하고 가을 끝자락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욱 쓸쓸하고 춥게 만들게 한다. 싱글녀만의 생각일지 아니면 도시에 사.. 2011. 11. 2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