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일 TALK

일본거리에서 빵 터진 강아지와 일본 남자

by 머쉬룸M 2011. 2. 11.
반응형

도쿄 요요기 공원을 걷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는 모습과 애완견을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당연히 자연스러운 광경이지만 도쿄 시내 특히 하라주쿠나 시부야 그리고 긴자거리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특히 주말에 더욱) 강아지와 산책한다는 것은 자연스럽지는 않다. 특히 너무나 귀엽고 예쁜 애완견과 함께 있는 여자가 아닌 남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물론 많은 일본사람들은 애완견을 키우고 있지만 일반적인 동네 거리를 산책하는 것도 아니며 패션의 메카인 거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애완견과 함께 사람들에게 시선을 받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자신을 부각하는 모습은 좀 의외이다. 일본거리에서 강아지와 일본 남자의 행동은 정말 독특하며 특히 애완견과 장소를 이동하면서 시선을 받는 모습이 한국인 눈으로 봤을 때 빵 터지게 만들었다.

        패션의 메카 하라주쿠에서 애완견과 거리를 걷는 남자들을 보게 된다.
토요일 12시가 되면 긴자 사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수많은 사람들이 도로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긴자 사거리, 도로에서 남자들이 애완견과 함께 하는 모습을 토요일에 자주 보게 된다.
그 남자의 패션도 독특하지만 강아지 패션도 만만치 않아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
중심가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하는 일본남자의 모습은 솔직히 의외이며 한국에서는 중심가에서 거의 볼 수 없다. 오히려 여성들이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를 안거나 외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남자가 귀여운 강아지를 중심가에서 보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다. 하지만 일본 거리에서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귀여운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남자들을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그것도 중심가이며 사람들이 많고 패션거리에서 더욱 많이 볼 수 있다는 것.

근데 좀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든 점들이 있다.

이상한 것은 애완견을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예쁘고 귀엽게 치장도 만만치 않는 패션으로 시선을 끌게 하고 주인은 한 곳에서 많은 시간을 머무른다. 그렇다면!

은근히 귀여운 강아지의 패션과 주인의 존재를 부각하는 듯 한 모습에 여성들의 환심을 얻고자 귀여운 애완견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했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중 특히 여성들이 귀여운 강아지를 보며 환호하고 관심을 가져 어떤 여성은 주인에게도 말을 건네기도 한다.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장시간 한곳에서 누군가 기다리는 듯 한 분위기를 주면서 장시간 한곳에서 우두커니 서 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 남자와 애완견들은 1시간 쯤 이곳저곳 걷다보면 다른 장소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까운 장소를 이동하여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애완견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어 강아지를 대동한 관심 전략인가? 하는 생각에 빵 터지게 했다.

아무튼 애완견을 키우는 일본 남자는 패션의 거리에서 애완견의 귀엽고 멋진 모습과 자신의 스타일을 함께 부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 남자의 독특한 패션만큼 애완견을 사랑하는 일본 남자의 특별한(?) 생활 스타일에 대해 신기함과 웃음을 주었다.

                         
                            머쉬룸M의 글을 구독 하는 법- 구독+해 주세요
  
                        
 추천버튼을 눌러주세요^^ - 행복 가득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