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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홍대거리에서 본 너무 다른 미용실에 깜짝, 20년 vs 2개월

by 머쉬룸M 201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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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주변 골목골목 다니다 보면 독특한 패션숍이나 카페들이 홍대만의 색다른 이미지를 주고 구경만 해도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데 최근 우연히 골목에서 너무나 작고 오래된 미용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홍대 갈 때마다 그 미용실 앞을 지나가면 작은 미용실 안에는 동네 아주머니나 할머니가 헤어손질을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어릴 적 엄마가 다니던 미용실처럼 오래된 추억이 생각이 날 정도로 정겨운 이미지를 주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미용실도 홍대거리 골목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엔 카페나 펑키한 맥주집이라 생각할 정도로 인테리어가 독특했기 때문이었다.

-2개월 전에 오픈한 미용실 의자와 20년 된 미용실 의자, 사뭇 다른 분위기를 준다.

이렇게 전혀 다른 분위기의 미용실이 너무 궁금해 직접 방문해 봤다. 알고보니 한곳에서 미용실은 20년 동안 헤어숍을 운영했고 다른 미용실은 2개월 전에 오픈한 미용실로 서로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랬다.

20년 vs 2개월 된 미용실을 방문해 보니

20년째 홍대거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주변이 주택가이다. 요즘에 패션거리로 부상하는 있는 그곳은 주변 골목마다 주택은 물론 주택을 리뉴얼한 독특한 패션숍 그리고 카페나 레스토랑이 밀집된 장소로 색다른 어울림을 주는 주변 풍경이 멋스럽다. 하지만 21년째 미용실을 유지하고 있는 그곳은 70~80년대를 보여주는 영화 속에서나 볼 듯 한 간판과 인테리어는 지나가나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의외적인 미용실이다.

21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미용실 내부는 정말 작고 다소 허름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빈티지한 미용실 분위기는 미소가 나올뿐, 너무나 정겨운 느낌에 매료되기 때문이다. 밝은 미소로 미용실을 소개하시는 원장님은 주 고객층이 오랜 단골 고객으로 50대 이상의 동네 주민이라 하신다.

2개월 전에 오픈했다는 펑키한 미용실은 이대거리에서 홍대거리로 이사했다고 한다. 주택가에 있지만 주변은 역시 패션숍과 레스토랑이 밀집된 곳으로 원장님을 직접 보니 경력이 많아 보이신다. 원장님의 독특한 스타일만큼 미용실 내부의 장식은 젊은 층이 좋아할 너무나 색다른 분위기에 놀라웠다.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 그리고 로큰롤 스타일과 독특한 장식의 믹스매치가 의외로 재미와 흥미를 주었다. 주 고객층은 20~30대이며 단골 고객은 홍대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한다.

홍대거리 골목에서 본 서로 다른 분위기의 미용실은 각각의 매력으로 발길을 멈추게끔 독특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었다. 고객층도 다르고 매장환경도 다르지만 홍대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미용실 풍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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