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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우리동네 편의점 문 닫았어요

by 머쉬룸M 200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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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트에 가다가 우리동네 편의점이 폐업을 해서 점포가 비워있는 것을 봤습니다

전 이장면을 보고 '이럴줄 알았다' 생각했죠

왜냐하면 우리동네는 그전부터 장사 하시던
동네슈퍼가 제집 사방150m로 5개가 있었어요

근데 작년부터 편의점이 하나,둘 생기면서
기업 편의점이 4개가 생겼지요

전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왜 기업편의점이 10m도 안되는 동네슈퍼가 있는데도 가까운곳에 허가를 해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경쟁하는 곳이 많은데도 떡~하니 허가를 해줘서 오픈을 차례로 몇몇 기업 편의점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전 과연 장사가 잘 될까 걱정을 했죠


물론 편의점은 우리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새벽에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편의점을 이용하고,간단한 간식도 삽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편의점도 장사도 잘되고 노후대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창업으로 편의점을 선택했죠

제가 아시는 지인 한분도 퇴직후 작년에 편의점을 개업하셨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죠

하지만 몇달후 그 분 편의점 옆으로 2개의 편의점이 생겨서 매출이 뚝 떨어져서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지금도 편의점을 접을까 생각중이라 하셨죠

그분은 기업의 무분별한 편의점 오픈으로 오히려 편의점 점주들을 더 힘들게 하고 그들의 이익만

챙긴다고 한탄하셨습니다










우리동네입니다 앞에 제가 잘가는 동네슈퍼입니다

화살표가 문을 닫은 편의점이죠.얼마 안되는 거리입니다



이 편의점은 일년 좀 넘어서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이라 매일 보지만 거의 손님이 없었어요

이 편의점을 들어갈때는 제 우편물이 제가 집에 없어서 이곳으로 보관이 돼서 그때만 미안해서

물건을 샀어요

왜냐하면 바로 위에 동네슈퍼가 더 가격이 저렴해서 전 동네슈퍼를 이용했습니다

아마도 다른 손님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편의점은 유흥가나 큰 길가에 있으면 그래도 지나가다가 이용하지만 주택가에는 그다지 이용을 하지

않지요

그런데도 기업들은 주택 구석까지 들어와서 허가를 내줍니다



문닫은 편의점 밑으로 또 다른 기업의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곳도 문닫은 편의점 오픈후 3달 후에 입점된 곳입니다

역시 이곳도 장사는 안되는 듯 했어요



문닫은 편의점 길가 오른쪽도 동네슈퍼지요

이곳 말고도 동네슈퍼와 기업편의점이 가까운 곳에 많아요


이렇게 편의점이 시장조사도 안하고 새로운 점주가 원하면 바로 해주는 듯 했어요

새로하는 점주도 이런 곳에 오픈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기업이 허가를 해준는 것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편의점은 분명 실생활에 편리함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주 이용도 합니다.하지만 이제 너무 많은 편의점이 오히려 서로 장사 안되는 현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젠 기업 편의점도 꼭 필요한 곳에 입점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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