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에 쇼핑의 즐거움과 특별함이 있었다. 가격도 환율도 좋아 한국에서 접하지 못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일본에서 쇼핑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하지만 한국에도 대대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가 입성하면서 일본에서의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 쇼핑이 이젠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다. 한국에서도 언제든지 쇼핑할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끔씩 한국 관광객이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제는 쇼핑하면 후회할 수 있겠다.
올봄에 일본에서 쇼핑하면서 깜짝 놀라는 가격을 보게 되었다. 쇼핑했던 브랜드는 한국에도 있는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들로 일본과 한국과의 가격표에 당황스럽게 했다. 이유는 엔화강세가 이유였는데 일본인 쇼핑객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한국인이 일본에서 글로벌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면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구입한 블라우스가 69.000원이었는데 일본에서는 6.900엔이었다. 환율(1.450원)로 계산하면 한국 돈으로 10만원대라는 것이다. 가격표에서는 같은 숫자(?)이지만 환율로 계산하면 한국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상품별 가격는 조금씩 달랐다.)그래서 일본에서의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가 같은 상품이라도 환율로 계산해 보면 일본이 비싸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에도 있는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 중 한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한국과 일본 가격표를 조사하게 되었다. 물론 조사한 브랜드는 3곳이지만 대표적으로 한 브랜드 가격표를 비교해 보았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는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가 세일 중이고 주마다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같은 주에 한 브랜드의 세일 가격을 조사해 보니 세일 가격에서도 환율로 계산해보면 일본이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 가지 상품을 비교해 봤다.
- 한국에서 세일때 구입한 옷이다
- 일본 매장에서 같은 옷을 보게 되었는데 가격표를 보았다.
- 2.490엔으로 환율로 계산해보면 3원만대가 넘는다.
- 세일 가격이지만 환율로 계산해보면 같은 옷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가격이 확연히 가격차이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같은 브랜드, 같은 옷이라도 일본에서 구입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점점 일본에 가면 쇼핑이 한국에 없는 브랜드를 찾기도 하는데 정말 드물어 이젠 일본에서의 쇼핑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엔화 35.000엔을 가져가면 좀 부족해 신용카드까지 사용했는데 최근에 엔화강세로 쇼핑이 자제되면서 한국에 오면 늘 지갑에 몇 천엔이 남았았다.
특히 올 여름엔 35.000엔 중 교통비, 밥값, 선물 및 한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품목만 구입해 보니 10.000엔이 남았다. 그 만큼 엔화 강세로 쇼핑이 두려워졌으니 말이다.....
손가락 모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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