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티비에서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장인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놀라운 장면이 점심식사 후 많은 동료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화장실에서 양치하는 모습에 놀랐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아마도 외국인들은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 듯 했는데 양치질보다 가글 사용이나 치실이용이 보편화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듯했다.
그렇다면 한국인 직장인들은 왜 점심식사 이후 당연히 해야 할 직장인 에티켓처럼 양치질을 할까?
아마도 한국 음식문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강한 양념과 향(마늘, 파, 된장, 김치, 젓갈류 등등)이 있으며 다양한 반찬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한국처럼 다양한 반찬을 즐기는 나라도 드물며 양념과 간이 강한 음식문화로 식사 후 마늘, 김치, 된장 기타 향 등등이 입안에서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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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후 입냄새 방지를 위해 열심히 양치질을 하는데 나 역시도 점심식사 후 양치하는 습관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식사 후 바로 양치하지 않는데 이유는 맛있게 식사했는데 바로 양치하면 맛있게 먹었던 좋은 느낌이 너무 쉽게 양치로 날아가 버려 20~30분 이후 양치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분비는 시간대에 화장실에서 양치질하기 싫은 이유가 있다.
이렇게 직장에서 점심식사 이후 양치하는 습관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할 때도 점심식사 후 백화점이나 쇼핑몰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했다. 그런데 공공장소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 사람의 모습이 다른 나라에서는 이상한(?)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양치하는 모습에 외국인들의 표정은 난감했다. 마치 ‘왜 공공장소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듯 한 시선들을 받게 되니 그 이후 해외 공공장소 화장실서 양치를 하지 않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직장인이 점심식사 후 동료들이 화장실에서 양치하는 진풍경이 외국인 시선에서 놀랍고 해외에서 공중 화장실에서 양치하는 모습에 외국인들은 생소한 모습으로 비추어지기도 하는데 한국사람(직장인, 학생 등등)은 상황별 각각의 장소에서 양치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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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서 양치하는 행동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 양치하기 위해 몰려든 화장실 풍경은 외국인이 볼 때 놀라울 정도로 직장인의 양치하는 광경은 대단하다. 화장실 안은 많은 사람들이 양치를 하면서 세면대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기도 하는데 앞사람이 양치이후 다음 사람이 세면대 사용할 시 불쾌감을 준다는 것이다. 양치를 하고 입안을 헹구며 마지막 입안의 내용물을 내 뱉고 그냥 화장실을 나간다는 것이다.
뒤에서 기다렸던 사람은 난감한 세면대를 보면서 불쾌하고 맛나게 먹은 점심식사도 잊게 할 만큼 불편함을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같은 행동으로 입안을 헹구고 바로 나가버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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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사용자를 위해 양치 후 세면대를 흐르는 물로 정리하고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드물게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치 후 세면대를 정리하지 않고 바로 나가는데 공공 화장실에서나 가족과 사용하는 집 화장실에서도 양치 후 세면대를 물로 정리하지 않으면 세면대 위생에도 좋지 않으며 다음 이용자에게도 불쾌감을 주게 한다.
양치 후 다음 이용자를 위해 매너 있게 세면대 안을 가볍게 물로 정리해 주면 좋을 텐데 이런 매너 있는 사람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직장에서든 어떤 장소든 업무와 상쾌한 만남, 대화로 양치하는 습관은 물론 좋지만 아무리 스타일이 좋고 평소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더라도 불편한 느낌을 주는 화장실 이용을 보게 된다면 급 실망스러운 이미지가 될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서 양치질로 상쾌하게 입안을 정리하는 것처럼 양치 후 세면대 안 정리도 상쾌하게 정리해주면 좋지 않겠는가?....^^
손가락 모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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