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원단으로 겨울 스타일을 멋지게 표현하는 방법

얼마 전부터 거실 소파 위 허전한 하얀 벽에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그림액자를 걸기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아기자기한 장신구를 하잖니 시크한 분위기도 안 될 것 같아 얼마동안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11월, 기온도 쌀쌀해서 멋진 니트 목도리를 찾았는데 그다지 구입하고 싶은 디자인이 없어 망설이고 있다가 니트 원단만으로 거실 벽장식과 동시에 나만의 니트 목도리를 만들기 위해 주말에 원단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여러 곳을 시장조사하면서 겨울 이미지인 노르딕 패턴의 니트 원단을 선택했네요.^^

노르딕 패턴은 특히 패션에서 많이 활용하는 패턴으로 북유럽 스타일을 강조하는 패턴으로 겨울패션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르딕 패턴은 니트웨어 아이템인 스웨터, 카디건, 레깅스, 스커트는 물론 부츠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노르딕패턴은 눈꽃이나 순록문양이 고루 섞여서 더욱 겨울 이미지를 강조하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하기엔 적당한 패턴이라 생각해 노르딕 니트 원단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노르딕 니트 원단으로 거실 벽에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니트 액자와 나만의 독특한 노르딕 니트 목도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거실 벽 액자와 목도리를 만들어 보니 미소가 절로 나오게 하는 멋진 소재이고 직접 만든 겨울 스타일을 위한 아이템이라 기쁨이 더욱 컸습니다.

 

거실 벽 노르딕 액자 만들기

재료: 니트 원단 두마(액자 및 목도리 길이), 부직포. 스티로폼 2.5cm 두께, 0.5cm 우드락, 스프레이 접착제

 

스티로폼과 우드락을 30×30 자르고 원단도 패턴에 따라 잘라준다.(원단은 겉과 안의 색이 다른 원단으로 이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티로폼과 우드락에 스프레이 접착제를 뿌리고 사이즈에 맞게 자른 원단을 감싸 고정한다.

그럼, 만든 니트 액자를 거실 벽에 부착해볼까요?

소파 위 허전했던 하얀 벽이 붉은 색 노르딕 패턴 장식이 거실을 화사하고 독특한 이미지로 인테리어 장식효과를 주더군요.^^

양쪽엔 노르딕 패턴으로 강조하고 중안엔 부직포로 만든 틀에 노르딕 패턴 중 하나를 잘라 리본모양에 가운데 비즈장식만 했는데 더욱 겨울 분위기와 독특함을 보여주는 장식이 되었습니다. 물론 패턴이 겨울 이미지로 계절이 지나면 철거를 해야겠지만 앞으로 시즌 별 다른 패턴으로 교체해도 좋을 만큼 거실 벽에 허전함을 충분히 채워주면서 디자인효과를 주는데 직접 만든 액자는 거실 분위기를 확실히 멋지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니트 목도리 만들기

니트 목도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집에 재봉틀이 없어 한땀 한땀 손바느질을 했네요.^^

집에 재봉틀이 있으면 5분 완성인데 ....

저는 손바느질로 해서 1시간정도 걸렸습니다...ㅎㅎ

 

니트 길이는 시접부분을 포함한 길이 160cm, 폭은 24cm로 자른다.

니트의 패턴이 처음과 끝부분이 동일하게 맞게 자른다.

목도리 끝부분 장식으로 두 개의 장식부분을 자른다. 19×18cm

끝장식을 손바느질 또는 재봉틀을 이용하여 마무리로 가볍게 바느질로 주름 만든다.

패턴에 맞게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한다.

패턴을 맞게 바느질을 하기 위해 시접부분을 핀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나 사진처럼 핀이 없을 경우 빨래집게로 중간 중간 고정하면서 바느질 하면 문양이 딱 맞게 완성할 수 있다.

뒤집어서 바느질하는데 끝부분 장식은 고정하면서 바느질을 한다.

양쪽 목도리 장식 및 긴 목도리 길이를 바느질하고 목도리 중간부분에 6cm 정도 여분을 남긴다. 여분의 공간으로 목도리를 뒤집은 후 여분의 부분을 바느질하면 목도리 완성.

완성한 목도리입니다. 예쁘죠~~~~~~~

어떤 브랜드에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목도리패션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따스함과 미소가 절로 그리고 뿌듯함이 있습니다.

니트 원단만으로 겨울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멋진 공간과 패션을 개성 있게 돋보이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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