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연말 직장회식 및 연구회 모임이 있었다. 직장 연말회식 전 회의에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뜻밖에 우수사원 선정통보를 받아 놀라기도 했는데 다음 날 연구회 모임에서는 더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다.
한국 VM 연구회에서 연말 마지막 세미나와 간단한 파티가 있었다. 파티과정에서 한 지인이 마니또 게임을 해보자고 즉석에서 제안을 했다.
마니또 게임은 제비뽑기를 해서 선택된 사람에게 수호천가가 되는 게임으로 유래를 잠시 살펴보면 고대에 인간들 세상에 관심 있는 마니또가 인간들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순간에 시간을 멈추게 하여 어려움과 위기를 넘기게 했는데 자주 인간 세상에 관여를 해서 수호천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현대에서는 어려움을 처한 지인이나 평소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수호천사가 되기를 바라고 수호천가를 기대하는 의미가 되었다. 최근에는 마니또 게임형식으로 발전되어 상대방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 주는 형식으로 마니또의 수호천사가 또다른 의미로 발전되었다.
VM 연구회 세미나를 마치고 연구회에서 직접 만든 뷔페식으로 모두가 즐거운 연말 파티를 가졌는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선물도 받고 모임에 오신 분들 중 베스트 드레서를 뽑기도 해 더욱 연말 모임이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패션업계에서 유명한 한 지인이 즉석에서 서로 준비한 선물을 재미없게 교환하는 것보다 마니또 게임을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그래서 봉투에 각자의 이름표를 넣고 제비뽑기로 선택한 사람이 앞으로 2013년 수호천가가 되는 해가 된다고 해서 모두가 흥미롭게 마니또 게임을 즐겼다. 마니또 게임을 하면서 제비뽑기로 선택한 각각의 지인들과 허그를 하며 앞으로 자신의 멋진 수호천사가 되길 기대했다. 그런데 제비뽑기로 선택한 사람이 은근히 앞으로 같이 활동하기를 바라는 파트너로 모두가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도 내 이름을 뽑는 분이 없어 더욱 ‘나의 수호천사는 누구일까?’ 기다려지고 은근히 초초해지기도 했다.
마니또 게임이 거의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 디자인 회사 대표님이 내 이름를 호명했다. 멋진 분이 나의 수호천사가 되었다는 기쁨도 컸으며 그 분이 선택한 누군가의 선물도 받게 되었다. 평소 만나기 힘든 분과 포옹으로 따뜻한 마음도 전달되었다. 다음은 내가 수호천가를 제비뽑는 순서로 이름표를 꺼내는 순간.
국제적으로 활동하시는 패션 컨설팅을 하시는 대표님 이름이다. 너무 반갑고 기뻐서 테이블 선물들 중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작은 물건은 내가 준비한 작은 집게 LED 조명으로 마음 속으로는 준비한 조명을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으면 바랬는데 결국 바람대로 내가 준비한 선물을 내가 건내는 상황이 되었다. 며칠 전 홍콩 이케아에서 구입한 조명인데 선물의 의미는 어두운 곳에서도 길을 찾아주며 희망을 주는 의미에서 준비한 것인데 뜻하지 않는 마니또 게임에서 그 의미는 더욱 강조되는 선물이라 대표님에게 선물을 준비한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수호천사님에게 받은 직접 만든 브로치
마니또 게임을 마치고 모두가 받은 선물을 공개했는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멋진 선물에 12월 연말 모임에서 따스한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비한 선물은 가장 고가이기도 하지만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한 귀한 물건이기도 한다는 진행자의 설명이 있었는데 제비뽑기로 결정된다며 다시 이름표를 봉투에 넣었다. 그 선물을 준비한 분은 내가 수호천가가 되기로 한 컨설팅 대표님이 준비했는데 모임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꼭~ 받았으면 하는 기대로 숨 죽여 제비뽑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와우!~~~~
내 이름이 호명되었다. 너무나 뜻밖이다.
연말 모임에서 받은 푸짐한 선물들..^^
그런데 그 선물을 준비한 분이 마니또 게임에서 내가 수호천가 되기로 한 그 분이 준비한 선물이라니....
그 상황에서 모두가 놀라며 마니또 게임의 놀라운 실제상황과 효과에?? 깜짝!!
개인적으로 준비한 조명을 받는 분이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라며 선물을 준비했는데 조명을 받는 그 분의 멋진 선물이 마니또 게임에서 2012년 연말에 그리고 기대되는 2013년 앞두고 오히려 내가 멋진 선물을 받게 되었다. 마니또 게임으로 서로에게 희망과 소망 그리고 기대가 전달이 되었을까?
쪽염으로 만든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러너다. 가격을 떠나서 가치와 의미 있는 선물로 친환경 염료로 만든 디자인이 앞으로 힐링 효과를 주는 미래에 추구하는 디자인 산업을 보여준 선물이다.
우연도 이런 우연히 있을까?.....^^
마니또 게임은 신기했다.
연말 모임에서 한번 마니또 게임을 해보면 어떨까?
자신의 수호천가가 되어 줄 상대방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면 더욱 그 의미와 재미가 있고 연말모임이 더욱 뜻 깊고 다가오는 새해는 누구를 위해 수호천가가 되고 때론 자신을 응원해 줄 수호천가가 지켜보고 있으니 절로 힘이 날 것 같았다.
손가락 모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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