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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일본에서 깜짝 놀라게 한 광경 다섯가지가 있었다

by 머쉬룸M 201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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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에 도쿄 방문에서 깜짝 놀란 다섯가지 광경이 있었다. 그 동안 도쿄를 방문하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광경으로 당황스러움을 주는 것도 있었고 빵 터지게 한 거리풍경도 있었는데 다섯 가지를 이야기를 해본다.

 

택시와 거리에서 본 한글 문구

도쿄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노선마다 출입구 안내판에 한글문구가 있어 찾기 쉬운 시스템으로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에게는 상당히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가끔 백화점에서도 한글 문구나 자막이 있는 곳도 있어 한국 여행자에게는 도움을 주는데 대체적으로 한글문구는 일본에서 안내와 정보를 주는 문구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올겨울엔 처음 본 한글문구에 좀 당황했다.

도쿄를 도착해 신주쿠 역에서 숙소로 들어가기 위해(캐리어 때문에) 택시를 이용했다. 그런데 택시를 타자마자 좌석 앞에 스티커에 모두가 깜짝 놀라게 되었다. 스티커에는 ‘감시 카메라 작동 중’ 이라는 한글 문구가 있었는데 그 동안 몇 번 일본 택시를 타봤지만 처음 보는 한글문구가 있는 황당한 스티커에 모두가 깜짝!.

그리고 지하철 및 거리포스터를 그 동안 수많이 봤지만 한글문구가 있는 포스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신주쿠역 부근 거리에 부착된 포스터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금연 포스터로 역시 한글 문구도 있었다는...

 

거리에서 본 마네킹

마네킹하면 의류매장에서 옷을 멋지게 표현해주는 도구로 대체적으로 사용되는데 하라주쿠 거리에서 본 마네킹은 빵 터지게 했다. 다이어트를 광고하는 거리 부스인데 다이어트 전 체형과 다이어트 후를 체형비교를 하는 마네킹은 지나가는 행인들을 웃게 만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문구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응.......‘ 바비인형을 꿈꾸는.... 다이어트 중’??? 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통통한 마네킹을 보는 순간 많이 본 체형인 듯 아주 찔렸다는.....ㅎ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뎅~~~···ㅠ

 

달라진 숙소의 식당가 풍경

일반적인 식당모습올겨울 썰렁한 식당모습

 

매년 이용하는 숙소인 국립 올림픽스 유스 센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 자체에서도 많은 학생과 기업체에서 이용하는 숙소이고 해외에서도 많은 연수생들이 자주 찾는 숙소로 올겨울에 조식뷔페 식당가의 광경에 당황했다. 언제나 오면 늘 북적거리는 식당은 너무 조용하고 거의 이용자들이 없어 일부 좌석은 바리케이드를 칠 정도로 사람들이 없었다.

올겨울 채소와 채소 요리가 대부분..ㅠ

4일 동안 완전 썰렁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니 참...어색했는데 사람들이 없으니 메뉴도 4일 내내 풀 종류??만....ㅠ 경기 불황으로 일본 내에서도 도쿄로 연수하는 학생단체나 기업단체가 그만큼 줄어들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

 

손님이 없는 백화점 풍경

이미지 사진

일본의 경기 불황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한 곳은 백화점이다. 유명 백화점을 둘러봐도 연말인데도 예전처럼 북적이는 인파도 볼 수 없었다. 가장 당황스럽게 한 곳은 남성전용 백화점으로 오후 7시면 매장에 고객들이 많아야 하는데 들어가 보니 점원들만 보이는 매장풍경에 너무 어색하고 구경조차 무안해서 서둘러 나가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백화점에서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거리에 나가보면 몇 년 전부터 봤던 패션과 스타일 그대로 특별함을 주는 새로운 패션을 볼 수 없었다.

 

공항 리무진버스 직원의 인사

일본 상점직원은 물건을 구입한 고객을 위해 문밖으로 나와서 90도 각도로 인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지난여름에 소개한 적이 있다. 일본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직원이 나와서 인사를 하는 것이 한국인에게는 다소 당황스럽고 어색하지만 일본에서 자연스러운 직원의 행동이다. 그런데 한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올겨울엔 리무진을 이용했다.

나리타공항 터미널 1에서 중간 정차를 하기위해 대기 중인 상황에서 멀리서 리무진 직원들이 떠나는 버스를 향해 90도 각도를 인사를 하는 광경을 보았다. 처음엔 직원들이 재미삼아 인사를 하는 것인가 할 만큼 이상하게 보였다. 어떻게 사람도 아닌 출발하는 버스를 향해 90도로 인사를 하는지 이해불가이고 황당했다.

 

그리고 대기 중 버스가 정차를 했다. 직원들은 사람들의 캐리어를 내려주었고 버스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혹시 하고 버스에서 직원들을 지켜보았는데 헐~ 버스가 출발하자 조금 전에 봤던 모습 그대로 직원 3명이 출발하는 버스를 향해 90도를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의외의 모습에 좀 당황스러웠는데 일본 리무진 버스 직원도 일본을 떠나는 고객이 탄 버스를 행해 인사를 하는 것에 놀라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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