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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홍콩여행

홍콩에서 한국인이 깜놀한 풍경 베스트 5

by 머쉬룸M 201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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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VM 및 패션 리서치를 위해 지인 네 명과 홍콩을 갔었는데 처음 홍콩을 여행한 지인들과 홍콩에서 느겼던  의외이고 놀란 것에 이야기를 했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홍콩에서 한국인이 깜짝 놀란 다섯 가지 풍경에 대해 듣게 되었다.

 

홍콩 MTR(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홍콩을 처음 여행하는 지인들이 홍콩에서 가장 먼저 놀란 것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였다고 한다. 한국보다 너무 속도가 빠르게 운행하는 에스컬레이터에 대해 처음엔 중심잡기도 어려울 만큼 당황스럽고 무섭다며 왜 이렇게 빠르게 운행하는지 너무 위험해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기만하면 벨트를 꼭 잡으며 이용해야 했다고 한다. 홍콩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정말 빠르게 운행한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리는 관광 중심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일수록 빠른데 나중에 지인들이 느낀 것은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 지하철만 피하면 에스컬레이터가 한국과 비슷한 속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중심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아마도 많은 이용자가 몰려 좀 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지인들의 이야기에서 홍콩 중심가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홍콩 현지노인들을 자주 볼 수 없다고 하며 그 이유가 에스컬레이터가 너무 빨라서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한국과 다른 지하철 내부 

홍콩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며 순간 깜작 놀라게 한 풍경이 있다고 하는데 지하철 칸마다 문이 없어 쭉 뚫린 지하철 안 풍경에 깜놀했다고 한다.

 

홍콩 지하철에서는 다양한 포스터와 경고문구도 볼 수 있는데 시선 끌게 한 포스터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홍콩 지하철에서 본 우선좌석 풍경은 한국보다 확실하게 어필되는 이미지라는 이야기를 했다.

 

노인들은 어디에?

홍콩 중심부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홍콩 현지 노인들을 자주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이상했다고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너무 빨라서 노인들이 이용하기엔 부담스러워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했는데 지하철은 물론 거리에서 홍콩 현지 노인들을 자주 볼 수 없었다. 한국이나 가까운 일본은 오전부터 지하철이나 백화점에 노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홍콩은 거리나 쇼핑몰 주변에서 정말 거의 볼 수 없었다.

 

관광도시라 더욱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침사추이에 위치한 구룡공원에서 아침 일찍 산책한 지인이 돌아와서 홍콩의 노인들이 어디에 계시나 봤더니 공원이라며 아침에 산책하고 운동을 하시는 노인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홍콩거리 가정부들에 깜짝

홍콩여행을 처음 간 지인들이 놀란 것은 명품 쇼핑거리에 수많은 홍콩의 가정부 및 노동자들의 모습으로 명품거리 곳곳에 평일에는 볼 수 없었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휴일에 모여드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국이라면 청담동거리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휴일마다 모인다면 주변 상가에서 난감할 것인데 홍콩은 전혀 제재를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의외라고 했다.

 

또한 거리는 물론 휴일에 이케아 매장에 들어갔다가 역시 이케아 매장을 점령한 사람들도 외국인 노동자로 이케아 매장을 만남의 장소이고 휴일을 보내는 장소인데도 전혀 제재를 하지 않는 것에도 놀랐다고 한다.

 

거리간판

홍콩거리를 걸으면서 거리마다 건물 위로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거대 간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오래된 건물 사이에 무겁게 보이고 거대한 간판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아찔할 만큼 위험해 보이는 간판도 많이 보이는데 홍콩은 도시환경에 무심한 건지 이해불가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진짜 홍콩거리 일부분 지역은 정말 무질서하게 거대한 간판들이 많아 한국인이 볼때는(특히 디자이너들은) 깜짝 놀라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무질서하고 거대하고 때론 낡은 간판도 홍콩다운 거리 이미지일 것이다. 아마도 간판이 깔끔하고 세련된 간판으로 정리된 거리라면 홍콩에 온 느낌이 아닐 것이라고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가장 홍콩에서 깜짝 놀란 간판은 바로 한국어 간판이라고 한다. 물론 홍콩을 여행하는 한국관광객을 위한 식당 간판은 이해되지만 침사추이 한 골목에서 본 한국간판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홍콩에 많은 한국 반찬가게가 있다는 사실도 놀랐지만 정말 놀란 것은?

‘정육점’이라고 쓰인 간판에 모두가 빵 터졌다. 한국엔 요즘 ‘정육점’이라는 간판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말이다. 그런데 홍콩에서 보니 너무나 정감 있고 새롭게 느껴져 절로 웃음 짓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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