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14년을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신촌은 늘 북적이는 거리풍경도 볼 수 있으며 주변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있어 수많은 대학생들로 신촌거리는 언제나 젊음이 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촌에 살면서 출퇴근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늘 이용하는데요.
특히 신촌 명물거리(현-신촌 연세로)는 신촌 사거리 연세대 방향의 도로로 출퇴근 시간대면 교통체증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9월부터 신촌 명물거리, 지금의 ‘신촌 연세로’ 도로 공사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알고 보니 대중교통전용지구로 확정되어 도로정비를 조성하기 위한 공사였어요.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버스와 자전거 그리고 긴급차량만 이용하게 되는 도로로 일반 차량은 이용할 수 없는 지구입니다.
그리고 12월 중순에 공사를 대부분 마치며 크리스마스를 위한 로드마켓을 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 근처인데도 불구하고 늘 지나쳤는데요. 25일 집에서 푹~ 쉬다가 신촌 연세로 거리를 둘러보기 위해 잠시 산책을 하기로 했죠.
그런데.....뜨악~~~···
신촌 연세로 거리풍경에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인파에 놀랐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며칠 동안 차 없는 신촌 연세로 거리를 누비며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하고 거리에서 문화행사를 즐기는 인파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신촌 지하철역에부터 시작되는 신촌 연세로 500m 구간에 거리 상점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이벤트 및 문화행사 풍경을 즐기는 인파를 보니 ‘서울시에 젊은이들 이곳에 다 왔나’ 할 만큼 500m 구간이 인파로 멀리서 보면 거리가 까맣게 보였죠.^^
거리에 조성된 다양한 마켓들도 볼 수 있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제대로 구경조차 하기 어려웠어요.
특히 유난히 줄 많은 곳을 가보니 따뜻한 와인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한 잔 먹고 싶었지만 어찌나 줄이 긴지 포기하게 되었죠..ㅠ.
문화행사도 있었는데 이곳 역시 인파로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어요.
번지 점프를 하는 곳은 보기만 해도 아찔해 보였는데요.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었어요. 체험하기 위해 줄도 아주 길었네요.
산타복장을 한 행사요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30m 이상 줄을 서야 촬영을 할 수 있었죠,
집근처라서 카메라를 준비 못하고 나온 상태라 스마트 폰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거대 오리풍선을 어렵게 들고 광고를 하는 그 분이 스마트 폰을 들자 포즈까지 취하며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았죠.
신촌 명물거리가 신촌 연세로 이름으로 바뀌면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되었는데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은 끝나지만 28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 인파로 어리둥절했는데요. 걷고 싶은 거리, 다시 오고 싶은 거리, 그리고 문학의 거리로 새 단장을 한 신촌 연세로를 앞으로 자주 거닐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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