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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런던여행

런던여행 첫날, 비바람을 제대로 경험해보다

by 머쉬룸M 201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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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정으로 런던과 독일 뒤셀도르프 그리고 파리를 다녀왔어요. 이번 출장 및 여행은 독일 뒤셀도르프의 유로샵을 관람하기 위해서인데요. 독일출장만 가기 아쉬워 런던과 파리여행을 겸해서 유럽 3개국 여행까지 했습니다. 일정 첫 여행 나라는 런던으로 인천공항에서 런던까지 12시간동안 비행기 안에서 참 지루했지만 드디어 런던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 도착해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여행에서 ‘비’ 는... 참 난감하죠.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오니 조금 걱정을 하며 숙소로 향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길도 어둡고 비바람까지 맞으면서 숙소를 찾는 것이 만만치 않았어요. 어렵게 찾은 숙소에서 체크인하고 런던 쇼핑 중심가인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매장 리서치를 바로 했어요. 한손에 우산 그리고 다른 손에 카메라를 들고 거리 매장의 쇼윈도 리서치를 했는데요. 강한 비바람에 몸이 휘청거리고 몇 번씩 우산이 뒤집어졌어요.ㅠ

 

난감한 제 모습에 같이 간 동료는 물론 현지인들도 안타까워하면서 은근히 빵빵 터졌죠.ㅋㅋ

정말 몸이 날아갈 듯 휘청거리며 우산은 강바람에 순간 뒤집어 진 상황은 저도 놀라면서 빵 터지고 당황했습니다.

바람에 몸도 휘청거리고 우산도 뒤집어진 인증 사진이랍니다. ㅋㅋ

헤어스타일도 엉망이 되었고 스타일도 망신창이가 되어버렸죠...ㅠㅠ

 

숙소 티비에서 본 영국 뉴스 화면

결국 우산이 망가져 우산기능을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는데요. 런던여행 첫날, 제대로 영국날씨의 당황스러움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런던을 출발하기 전에 영국 곳곳에서 태풍으로 피해가 있었다고 하는데 런던에 도착해보니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런던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본 뉴스에서도 그 당시 영국의 태풍 피해를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비와 바람 그리고 추위에 거리를 걷다보니 거리 곳곳주변은 엉망이 되었어있었죠,

쓰레기 봉지들과 쓰레기가 여기저기로 날아다니고 강바람에 부러진 우산들도 여기저기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 만큼 난감했던 런던날씨의 상황으로 런던 시내 거리곳곳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은 강바람엔 우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듯 많은 사람들이 그냥 비를 맞고 걷더라고요...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당황스러운 비바람에 추위에 떨며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같은 장소인 옥스퍼드 스트리트를 오전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런던여행 두 번날 째 날은 비는 멈추었지만 그래도 바람이 제법 불었죠. 동료들과 거리를 걷다가 거리 공사장 풍경에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공사장 주변에 붉은색 패턴의 바리게이트가 있었는데 바리게이트 안에 우산하나가 있었죠. 전날 밤 비바람에 망가져 버려진 우산 하나가 공사장 홈에 붉은색 바리게이트 패턴을 맞춘 듯 꽂아 있어 빵 터지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관찰하지 않았다면 우산인지 아니면 바리게이트 일부분인 듯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우산하나가 공사장에 버려져 있어서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필자의 평소 헤어스타일은 사진과 달라요....ㅋㅋ

이렇게 3개국 유럽여행 중 첫 런던 일정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고난 속 런던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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