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구입한 생리대 개봉 후 깜짝 놀란 이야기
조금 난감하기도 하고 쑥스러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난생 처음 보는 검정색의 생리대와 초소형 사이즈의 생리대를 구입했습니다. 유럽여행이 피곤했는지 생리가 조금 일찍 시작되어 혹시나 하고 몇 개 가져간 생리대가 부족해 독일에 도착해 드럭스토어에서 팬티라이너 생리대를 구입해야만 했지요. (PS-여성의 생리대 사용에 대해서 남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로 여성의 생리 기간엔 생리 양에 따라 생리대 사용이 각각 달라요. 생기기간 마지막 시기엔 평소보다 작고 슬림한(팬티라이너) 생리대를 사용하지요).
구입한 생리대를 개봉하니 컬러와 사이즈에 깜짝 놀라게 되었답니다.
뒤셀도르프 시내에 위치한 ROSSMANN 입니다.
유럽은 약과 뷰티 및 헬스용품 그리고 일상용품 등등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가 일반적 상점인데요. 제가 가본 드럭스토어는 ROSSMANN(로스만)으로 독일 전역에 체인점이 많아요. 특히 독일의 로스만은 약은 물론 뷰티 및 일상용품과 가공식품까지 편의점과 비슷한 이미지를 주었어요.
생리대코너에 가봤더니 다양한 생리대가 진열대에 있었는데요. 독일어를 몰랐는데 포장 그림과 독일어 표기만 봐도 대충 짐작으로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지 참고가 되더라고요.
ROSSMANN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리대 브랜드는 대부분 facelle 많더라고요. 아마도 ROSSMANN의 자체(PB) 브랜드 상품인 듯 했어요. 생리의 기간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가 많았어요. 특히 제가 필요한 슬림한 팬티라이너를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슬림한 생리대가 있었습니다. 패키지의 그림에서 생리대가 검정색이었죠. 나중에 살펴보니 검정속옷에게 착용하면 좋다는 문구가 보였어요. 그런데 정말 검정색 생리대가 있을까요? 너무 궁금해서 한통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나중에 숙소에서 동료에게 보여주니 동료도 깜짝 놀라며 생리대가 맞는지 의심을 할 만큼 검정색 생리대는 정말 놀랍고 신기했어요.
사용해보니.....
가장 좋은 점은 여성들은 알거예요.
냄새를 잡아주는 기능과 생리대가 뒤틀리지 않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죠.
그리고 다른 팬티라이너 생리대도 둘러보았는데요. 패키지가 소형이고 Micro... 라고 표기되어 있어 단지 소형 팬티라이너 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예상으로 박스 안에 생리대가 접어 있는 소형 생리대라고 당연 생각했어요.
그런데 개봉해보니..
헉~~~~··
“이것! 생리대 맞아?” 할 만큼 진짜 초소형 생리대였어요.
일반적인 팬티라이너 사이즈와 비교
생리대의 기능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의심을 했는데요. 생리기간 마지막 시기에 사용해보니 .... 한통만 구입한 것이 아쉽더라고요. ^^
독일 드럭스토어에 구입한 생리대는 난생 처음 보는 검정컬러와 초소형 사이즈까지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ROSSMANN에서 구입한 생리대와 바디로션입니다. 바디로션도 감탄할 만큼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네요. ^^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해요. 2천원이 안 되거나 조금 넘는 가격대로 직접 사용해보니 착용감도 좋아 한통씩만 구입한 것을 정말 후회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독일여행을 계획하시는 여성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쇼핑품목입니다.^^
머쉬룸M의 글을 구독 하는 법- +구독 ◀ 클릭하면 됩니다. ^^
손가락 모양 추천 ^^
↓↓↓
'여행과 호기심 > 독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여행에서 꼭 맛봐야 할 프레첼, 그 맛에 감탄 (2) | 2014.03.16 |
---|---|
독일 백화점 화장실을 이용하니 돈을 내야 했네요 (2) | 2014.03.13 |
6년만에 다시 찾은 독일맛집 입구부터 당황해 (10) | 2014.03.03 |
입을 다물지 못했던 신기한 마네킹들을 보다- 2014 유로샵 관람기 (5) | 2014.03.02 |
독일 생활용품점에서 본 화려함에 감탄하게 된 이유 (968) | 2011.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