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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독일여행

독일 백화점 화장실을 이용하니 돈을 내야 했네요

by 머쉬룸M 201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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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에서 가장 불편했던 것이 화장실 이용이었습니다. 평소에도 2L이상 물을 섭취하는 습관 때문에 유럽의 생수 값이 비싸도 먹어야 하는 저에겐 유일하게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백화점이었는데요. 런던여행에서는 화장실 이용이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파리에서도 백화점이나 식당 또는 글로벌 커피 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에 가면 화장실을 이용을 할 수 있었죠. 물론 백화점이 없는 거리에선 유로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은 한국보다 화장실 이용이 쉽지 않았는데요. 특히 독일여행에서 화장실 이용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독일 뒤셀도르프는 유로샵 관람을 하기 위해 방문한 도시인데요. 유로샵에서는 당연히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죠. 하지만 시내 유명 백화점에서 화장실을 이용한 후 나오는 순간 직원이 돈을 내라고 해 참으로 당황을 했습니다.

 

독일은 화장실 표기를 ‘WC’ 라고 표기하더군요.

백화점을 둘러 본 후 화장실입구에 가보니 한 여성이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요. 무심코 지나갔어요. 그런데 화장실을 이용한 후 나오니 그 여성이 돈을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순간 당황한 이유는 백화점 화장실인데 왜 돈을 내야 하는지 황당했어요. 혹시 이상한(?) 사람인가 했더니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독일 쇼핑고객에게도 50센트를 내라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백화점 화장실 이용은 유로였던 것으로 유명 백화점인데 유료 화장실이라는 사실에 당황했습니다.

 

독일 뒤셀도르프 중앙역 화장실 앞에서도 당황했어요. 지하철 및 국내외 철도가 운행하는 뒤셀도르프 메인 중앙역에서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한국처럼 당연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서울역엔 화장실도 많고 언제든지 이용한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규모가 정말 컸던 뒤셀도르프 중앙역엔 딱 하나의 화장실이 있었는데요. 화장실 앞에 다가서니 깜짝 놀랐습니다.

휴지는 많이 비치하고 있었네요. ^^

화장실에 게이트까지 있고 50센트도 아닌 1유로 동전을 게이트 입구에 넣어야 게이트가 열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죠. 원화로 1.400원대라서 아깝더라고요..... 한국의 지하철이나 철도역에선 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데 말이죠. ㅠ

 

유럽은 예전에 유료화장실이 많았지만 최근엔 많이 오픈되어 자유롭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뒤셀도르프는 아직 유료 화장실이 많았답니다.

 

물론 런던에서 유료 화장실을 보긴 했어요. 관광지라서 쇼핑몰이나 백화점이 없다보니 거리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중 화장실도 볼 수 있었죠. 이용료 20펜스입니다.

 

그리고 파리에선 명품거리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유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죠. 상젤리제 거리는 백화점이 없어 난감했는데요. 마침 거리에서 푸드와 점포가 있는 상가 구석에 유료 화장실이 있어 이용했답니다.

 

이용료 50센트로 화장실 문에 동전을 넣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화장실이었습니다.

 

유럽여행 중 화장실 이용이 참으로 불편했었는데요. 유럽의 높은 물 값(수도요금)이라서 그런 걸 까요? 화장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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