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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파리여행

파리 고급 식품관에선 대형트럭에 과일을 판매해요

by 머쉬룸M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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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중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식품관을 즐겨 보는데요. 파리 백화점 중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 청과 코너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파리에서 봉마르쉐 식품관에서 구할 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도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식품과 매장구성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식품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죠.

 

 

고급화를 추구하는 식품관 안 청과물을 판매하는 코너에 가보니 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트럭이 전개되어 다양한 과일들을 수북이 진열하여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봉마르쉐 식품관

백화점 식품관에서 대형트럭에 과일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는 풍경이죠. 고급 백화점 식품관 안에 트럭을 활용해 과일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풍경을 보니 한국에서 동네마다 가끔씩 스피커를 통해 과일을 판매하는 트럭을 볼 수 있었는데 마치 동네에서 보는 과일트럭을 보는 듯 정감 있는 풍경이었죠. 파리거리에서도 한국처럼 과일트럭이 있나봅니다. 트럭위에 다양한 과일은 물론 인조 과일나무를 전개하여 과일 트럭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네요.

 

이렇게 과일트럭을 파리 백화점 식품관에서 보니 친숙한 이미지를 주었고 다소 의외의 고급 식품관 풍경이었죠.

 

 

식품관을 둘러다보니 다양한 과자류를 살펴보았는데요. 파리의 국내외 유명과자들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었죠. 진짜 맛보고 싶은 초콜릿도 있었는데 그날 호텔에서 지갑을 가져오지 않아 구입하고 싶은 다양한 과자들을 포기해야만 했네요. ㅠ

 

그래도 몇 가지 과자를 구입해보았답니다.

맛보고 싶은 수많은 과자들과 고급스러운 과자 패키지 그리고 신기하게 생긴 과자들을 보니 은근히 신났어요. 하지만 많이 살수도 없는 상황이라 아주 신중하게 몇 가지만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려는데 이곳의 계산대에서는 계산원이 직접 현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현금입금 기계에서 현금을 넣고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일반 무인 계산대 있었지만 직원이 있는 계산대인데 현금을 직접 받지 않는 계산대에서 순간 당황했었죠.

구입한 과자는 한국에서 맛보게 되었답니다.

 

첫 번째 과자 선택은 다양한 맛의 파이 중 딸기(산딸기) 타르트 과자랍니다. 에그 타르트는 맛보았지만 딸기 타르트는 처음 접했고 빵집이 아닌 과자코너에서 본 것도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구입해보았는데요.

 

이것을 한국에 가져와 맛보았습니다. 과자 패키지를 열러보니 한국의 과대포장이 아니라 놀라웠죠. 과대포장을 안 해도 한국까지 가져와도 과자가 깨지지 않다는 점은 한국의 제과업체가 지나치게 과대포장을 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보았네요.

맛은 역시나 속은 달콤하고 겉은 바삭해 아끼면서 즐겨답니다. ^^

 

다음 과자는 스위스 치즈 트위스트 과자입니다. 트위스트 과자는 크기나 맛이 다양했는데요. 미니 치즈 트위스트 과자를 구입했습니다. 맛을 보니 풍부한 치즈맛으로 담백해서 맛있게 즐겼네요.

세 번째 식품관 쇼핑품목은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미니 마들렌입니다. 파리여행 중 맛볼 수 있는 마들렌을 백화점 베이커리에서 미니 사이즈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컬러도 화려하고 미니 사이즈라 귀여웠죠. 한국까지 가져와 설레며 맛보았는데요. 미니 사이즈가 앙증맞고 맛도 달콤, 부드러운 맛에 아껴서 맛보고 싶어 냉동실에 얼려 생각날 때 가끔씩 한두 개를 맛보고 있습니다. ^^

 

유럽여행에서의 쇼핑품목들은 대체적으로 과자류가 많았는데요. 물론 식품 외 몇 가지 여행 쇼핑품목도 있었지만 과자류를 구입해 한국에서 맛보는 순간순간 마다 여행의 추억들과 함께 또 다른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심이 생기게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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