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속 웃음

자취인이 만든 파김치와 오이 소박이는 어떤 맛?

by 머쉬룸M 2014. 4. 23.
반응형

자취인은 김치를 직접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번거롭다고 김치를 담근다는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치를 받기도 하고 시중판매 김치를 즐기며 자취생활에 중요한 반찬으로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늘 집에서 김치를 제공받지 못하는 자취인 이라면 시중판매김치를 구입하는데요. 양이 적은데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그러다보니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김치를 그 동안 몇가지 김치를 만들어 보니 점점 자신감도 생기며 김치 만드는 과정이 귀찮게 생각되지 않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도 시중판매 김치를 가끔 구입하기도 하지만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김치를 만들었네요.

몇 달 동안 맛나게 즐겼던 어머니가 주신 김장김치도 다 먹어 김치가 필요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김치를 시중판매 즉석 김치코너에서 200g에 5천원대로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봄철 마땅한 반찬이 없는 자취인은 파김치와 오이소박이를 얼마 전 직접 만들어 봤어요. 그리고 출근 전 직접 만든 김치들과 아침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취 직장인이 만들어 본 파김치와 오이소박

 

파김치 만드는 방법

재료: 쪽파 1단. 양파1/2. 마늘 2큰술,

양념: 고춧가루 6큰술, 까나리 액젓 6큰술(기호에 따라 조절), 설탕 1큰 술 반. 매실액 2큰술(매실액이 없으면 설탕 2큰술), 꽃소금 1큰술

다듬어진 쪽파보다 2배 이상 저렴한 흙쪽파를 구입하면 아주 저렴해요.(1.900원)

쪽파 뿌리를 가위로 잘라 다듬기 좋게 겉 파의 부분을 잡아당기면 끝이 쉽게 정리할 수 있고 또는 자른 파 머리에 겉 표면을 제거해도 깔끔하게 파 다듬기를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세척 후 적당히 물기를 제거되면 파 머리 부분에만 까나리 액젓 2큰술로 미리 간을 해주고 20분정도 절여주면 숙성과 간이 알맞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요.

 

양파 1/2과 통마늘 5개, 까나리액젓 그리고 설탕, 소금을 넣어 분쇄기로 갈아 준 후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마무리를 합니다. 기호에 따라 간을 조절합니다.

쪽파를 적당히 쥐고 양념장을 고루 발라서 김치통에 3일 정도 상온에 익혀줍니다. (개인적으론 신 파김치를 좋아해 김치국물이 보글보글 거품기포가 생기면 좋아하는 숙성된 상태로 체크해 그 이후 냉장고에 저장합니다.)

 

오이소박이 만드는 방법

재료: 오이 5개. 양파1/2. 마늘 3큰술. 부추 2줌. 홍고추2개

양념장: 고춧가루 6큰술, 까나리 액젓 6큰술, 꽃소금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2큰술(매실액 없으면 설탕2큰술)

5개에 2천원에 구입한 오이를 깨끗하게 씻은 후 3등분한 오이조각에 4등분으로 절개해 소금물(물1컵 반에 굵은 소금 4큰술)에 2시간 정도 절입니다. 절인 오이를 물에 세척한 후 물기를 빼줍니다.

양파를 채를 썰고 부추를 먹기 좋게 자릅니다.

양념장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 준 후 준비한 부추와 양파. 다진 홍고추에 양념장을 버무려 줍니다. 이때 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액젓으로 추가 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기를 뺀 오이사이에 부추 양념을 넣어 김치통에 숙성합니다.

 

오이소박이는 다음날 바로 먹을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상온에서 1~2일 정도 숙성한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잘 숙성된 파김치와 오이소박이로 요즘 자취인의 아침식사에서 맛나게 즐기고 있답니다.

 

짠~ 평소에는 식판에 아침식사를 해왔는데요. 김치를 만들고 활기찬 월요일엔 식판이 아닌 나름 푸짐(?)하게 용기에 담아 식사를 합니다.

시중판매 조미김이 아닌 직접 기름과 소금으로 만든 김구이와 계란말이 그리고 전날 밤에 만든 시원한 맛인 조개 된장국으로 아침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직접 만든 파김치와 오이소박이입니다. 혼합 현미밥과 파김치와 아삭한 오이소박이로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답니다.

 

자취인이 직접 만든 파김치와 오이소박이의 맛은 어떨까요?

물론 어머니가 만드신 김치나 시중 즉석김치코너에서 판매하는 김치보다 더 맛있다고 강조할 수는 없지만 자취생활에서 어설프지만 직접 김치를 만드니 은근히 자신이 기특하고 뿌듯해 더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