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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서울역 에스칼레이트.오해와 아쉬움

by 머쉬룸M 200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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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월에 지방출장을 두번을 갔다.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했다.

서울에 도착하면 나오는 출구로 향해 에스칼레이트를 이용해야한다.물론 계단도 있다.

하지만 서울역 도착하면 요즘은 에스칼레이트을 이용하기 어렵다.

계속 공사중......문제가 생긴것 같았다. 몇주째 공사중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이 불편하다.


또한 서울역 들어가는 초입에서도 에스칼레이트 이용이 불편하다.

에스칼레이트 올라가는 초입과 내려가는 초입부터 줄을 서야 한다.

난 처음엔 오해를 했다.

....

...




아침에 KTX를 타기위해 지하철을 내려 역사로 갔다.

에스칼레이트를 타려고 하자 긴줄이 있었다. 내려오는 곳은 한가했다.

순간 난" 아침에는 올라가는 사람이 많으니 에스칼레이트 상행선을 두줄로 하면 좋은데.."

하고 아쉬움이 있었으나 다음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트는 상행선이 두줄이라 좀 편했다.


즉 초입 에스칼레이트는 상행선 한줄, 두번째 에스칼레이트는 상행선 두줄 하행선 한줄이였다.

그리고 일단 기차를 타고 출장을 갔다.

저녁에 다시 서울역에 내렸다.

....

....



서울역 KTX 도착점에서는 역시 이번에도 에스칼레이트가 공사중이였다.

많은 사람들은 긴줄을 기다리면서 계단을 이용했다.

몇사람은 무거운 짐을 어렵게 들고 올라가고 있었다.

난 또 생각했다" 올라가는 입구가 왜 하나야?"

"이 많은 사람들이 비좁은 계단을 올라가게 만들어"

하고 불만을 가지면서 동료와 불편함을 얘기를 했다

동료는 "혹시 맞은편에 있는 것 아니예요?" 질문을 했다


그리고 올라가 보니 정말  맞은편에 다른 에스칼레이트가 있었고 계단도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거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이용을 하지 않았다.

이것이 나의 첫번째 오해였다......-0-;;...안내판이 없어서....




지하철을 타려고 다시 아침에 이용한 에스칼레이트로 갔다.

또 긴줄이였다. 이번엔 내려가는 에스칼레이트....아침에는 한가했는데...

기차를 이용한 사람들이 이곳에 다 모였다.그래서 난 계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도 에스칼레이트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또 생각했다...

 내려가는 곳도 사람이 많고 올라가는 에스칼레이트도 많으면 각각 초입부터 두줄로 하면 좋은데

 왜 한줄로 만들었을까?..아니면 시간별로 다르게 조절하면 안되나?

 좀 이상하고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다.



 지하철을 내려 많은 사람들이 초입부터 분비면서 에스칼레이트를 이용해야 하나?

 이해가 안갔다. 바꾸면 쉽게 이용할걸.........

 하지만 잠시후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됐다.


 


바로 두번째 에스칼레이트를 이용할 공간을 봤다.

좁았다.

즉 올라오는 에스칼레이트를 초입에 두줄로 만들었다면 두번째에서는 한줄이 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중간에 줄을 서야 하는데 중간에는 공간이 좁아 줄서기가 힘든 상황이다.

내려오는 곳도 마찬가지다.

이유는 이것이였다. 중간 지점이 좁다는 것이.....

이것이 나의 두번째 오해였다   -0-;;


서울역 에스칼레이트를 이용하면서 불편했지만 그것이 나의 오해로 인한 불편일 수있다.

하지만 아쉽다!

KTX 도착점 에스칼레이트는 왜 계속 공사중인가?

계속 공사중이면 옆에 "맞은편 에스칼레이트를 이용해주세요" 라는 안내판이 없는가?

서울역 새단장 공사를 할때 에스칼레이트를 네줄로 만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며칠후면 설이다.

서울역은 북새통을 치룰 것이다.

하루에 수백명 아니 수천명이 이용하는 서울역 에스칼레이트.

불편을 최소하는 방법은 없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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