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에서 달걀을 구입했다. 그리고 3일 후 달걀 프라이를 하기 위해 프라이팬에 달걀을 깼다. 와우 그런데 노른자가 두 개인 쌍란이다. 태어나서 쌍란은 두세 번째?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전 일이다. 그런데 쌍란을 보니 신기해서 바로 두 번째 달걀을 깨보니 또 쌍란이다.
구입한 10개입 달걀이 모드 쌍란, 기막히다.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달걀 까지만도 쌍란은 우연이라도 생각하고 은근히 좋은 기운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2일 후 다시 달걀 프라이를 하는데 또 쌍란이다. 우연히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구입한 달걀 10개입 모두가 혹시????? 그래도 믿지 않고 다시 네 번째 그리고 다섯 번째 달걀역시 연속으로 쌍란이 나와서 어리둥절하며 ‘뭐 세상에 이런 일이?’하며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여기까지일거야’ 했지만 그래도 나머지 5개의 달걀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인들에게 혹시 쌍란만 파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쌍란만 10개입으로 판매한다는 정보도 없고 한 번도 접해보지도 못했다는 의견이다.
궁금하다. 내가 구입한 10개입 달걀이 왜 쌍란이 많을까?
그리고 나머지 5개까지 혹시 쌍란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매일 매일 달걀프라이를 확인하기보다는 5개 모두를 확인하기로 했다.
나머지 달걀 5개를 삶았다.
일단 여섯 번째 달걀을 잘라보니 와우~ 또 쌍란이다. 흥분됐다.
나머지 4개도 쌍란이라면 대박이다.
달걀조림을 했다. 그리고.....
나머지 4개의 달걀까지 쌍란이라면 10개 모두의 달걀이 쌍란이라는 것.
두근두근.... 모두 잘라보는 순간순간마다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건! 기적? 아니면 우연? 그것도 아니면 행운인가?
10개의 달걀은 모두 쌍란이었다.
마트에서 무심코 유정란이고 조금은 가격대가 있지만 건강한 식재료를 위해 구입한 10개입 달걀 모두가 쌍란이라는 사실에 당황하고 기쁨 그리고 행운인가라는 생각에 고맙게 달걀을 맛나게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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