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도쿄를 방문할 때 뜻밖에도 몽클레르 7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를 둘러보게 되었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부담스러워서 매장을 선뜻 들러가기 쉽지 않았지만 시부야 팝업 스토어는 외관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 및 체험요소들이 저절로 입장하게 만들었다.
시부야는 쇼핑의 메카로 다양한 공간들을 둘러볼 수 있는 장소이다. 리오픈으로 새로운 명소로 우뚝 떠오른 파르코 쇼핑몰 옆에 자리 잡은 몽클레르 팝업스토어는 멀리서도 브랜드 컨셉을 드러내고 있었다.
브랜드 시그니처 특징을 잘 드러낸 패딩 이미지 즉 퀼팅 파사드는 브랜드의 과시라고 보여주는 듯 명확하게 설계되었다. 직접 만져 본 파사드 퀼팅은 정말 패딩의 촉감처럼 말랑거리는 느낌은 절로 나의 발이 매장 내부로 이끌게 했다.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직원의 환대와 시선을 압도하는 다양한 설치물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첫 번째, 몽클레르의 아이코닉한 로고를 보여주는 LED 스크린은 돌조각 위 트리처럼 강렬함을 주었다.
두 번째 가장 눈에 띈 압도한 것은 정면에 Moncler의 최근 캠페인 계획을 보여주는 여러 개의 흰색 Moncler Maya 70재킷이 마치 스크린의 벽이 되었다는 점이다. 흰색의 마야 재킷에서는 캠페인 영상을 투사하여 시각적으로 몰입경험을 선사했다.
매장 곳곳에는 눈 덮인 산의 지형 형상화하는 다채로운 오브제와 조형물이 브랜드 히스토리와 익스클루시브(exclusive)한 제품들이 브랜드의 자부심을 전달했다.
마지막에는 방문자가 몽클레르 재킷을 입고 360도 회전 카메라로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험요소까지 제공하니 더욱 브랜드를 몰입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개인적으로도 경험했으며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선사 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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