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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일본여행

도쿄, 도시 경관이 바뀌는가 1- 도라노몬 힐즈

by 머쉬룸M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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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도시 경관이 바뀌는가- 도라노몬 힐즈

1년만에 방문한 도쿄 도시경관은 사뭇 달라졌다. 오랜 시간을 들인 개발 계획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아자부다이 힐즈가 2023년 11월 24일에 오픈했고 가까운 거리에 도라노몬 힐즈가 오픈했다. 두 곳의 장소는 비즈니스 중심인 롯봉기 일대와 상징적인 존재인 도쿄 타워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아자부다이 힐즈와 도라노몬 힐즈는 여러 개의 빌딩들이 하나의 새로운 도시처럼 개발된 프로젝트로  '그린 & 웰니스'를 테마로 상업시설을 비롯해 호텔, 주택, 오피스 공간, 학교 시설 등 공공의 공간에서 사람들이 예술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그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컨셉으로 오픈했다.

 


 

도라노몬 힐즈

도쿄 도시경관의 변화에 첫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도라노몬 힐즈이다. 도라노몬 힐즈와 아자부다이 힐즈는 일본 최고의 도시개발 기업인 모리빌딩(Mori Building Co., Ltd.)이 대규모 프로젝트로 올해 도라노몬 힐즈와 아자부다이 힐즈를 오픈시켰다. 특히 도라노몬 힐즈는 2014년부터 10년동안 계속 진행된 프로젝트로 스테이션 힐즈의 오픈으로 마침내 도라노몬 힐즈가 완성된 것이다. 2014년 도라노몬 모리타, 2020년 비즈니스 타워, 2022년 레지덴셜타워, 2023년 스테이션타워가 차례로 오픈하면서 완성되었다. 49층 스테이션 타워의 탄생으로 새로운 국제 허브 및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의 실현으로 영향력 있는 도시로 완성되었다. 또한 도라노몬 힐즈 스테이션 타워가 완공되면서 지상, 지하, 지하철(애비뉴), 역 광장과 연결되면서 지역의 교통 요지로서 멀티레벨 네크워크를 강화하여 전체 지역을 활성하게 되었다.

도라노몬 힐즈를 방문한 시간되는 저녁이다. 신바시역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빼곡하게 들어선 고층빌딩이 시선을 압도한다. 짙은 어두운 거리를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들이 고층빌딩들의 외관을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방문당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TORANOMON LIGHT ART’ 가 진행되어 빛의 예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잔디밭 광장은 마치 반딧불을 영상켓하는 light art가 펼쳐졌고 곳곳에서도 다양한 아트 조명으로 연말 이미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스테이션 타워는 글로벌 플레이어의 일과 삶을 지원하는 리테일 시설도 갖추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사무실은 물론이고, F&B의 집결지로 만든 T-Mark를 비롯해 도쿄에 선을 보이는 광장과 호텔이 통합된 리테일 시설까지 제공한다. 특히 타워 최상층은 , 갤러리, , 레스토랑 새로운 가치, 영감, 비즈니스를 창출할 있는 인터랙티브 커뮤니티 시설인 도쿄 노드(TOKYO NODE) 위치한다.

 

도라노몬 힐즈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패션과 편의점이 결합한 ‘어반파미나’ 공간과 F&B의 집결지 T-마켓이다.

 

 

어반 리서치(URBAN RESEARCH)와 패밀리 마트(FAMILY MART)의 결합공간 ‘어반 패미나!!’

 

도라노몬 비즈니스 타워 2층에 위치한 어반파미나는 패션잡화 브랜드 어반 리서치와 훼미니마트가 협력하여 콘비니(컨비니언스 스토어-Convenience Stored)디자인과 서비스를 더했다. 지역 라이프 스타일과 직장인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지속 가능성을 키워드로 한 공간이다. 일본 편의점 유통은 그 동안 새로운 콘셉트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오며 마이크로 마트로 불리울만큼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였다. 훼미리마트 역시 편의점이라는 일상과 패션이라는 비일상을 하나의 공간 안에서 융합하며 지역 밀착형으로써 평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공간. 주말에는 인근 주민을 향한 편리와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

파미나에서 인상적인 공간은 중앙에 대형 스크린과 테이블, 의자를 배치하여 워크샵이나 방문객 휴식 및 쉐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F&B의 집결지 T- 마켓

 

최근에 새로운 쇼핑공간엔 어김없이 F&B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그 만큼 사람들이 쉬고, 먹고, 즐기는 것에 대한 경험이 중요해짐에 따라 유명 맛집이나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들을 한곳에 집결해 쇼핑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에 나서고 있다.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도라노몬 힐즈역 개찰구를 나오자 마자 펼쳐지는 ‘스테이션 아트리움’애는 탑라이트에서 자연광이 쏟아져 자유로운 개방감이 넘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선은 스테이션 타워 B2층에는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는 T-MARKET을 마주한다. T마켓(27 , 3000제곱미터) 아침부터 밤까지(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레스토랑, 델리, 매장으로 인테리어부터 고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구부터 가로로 긴 아치형 구조 안에는 싱그러운 식물전개를 비롯해 멋스러운 가구 배치가 감정적으로 포근한 느낌을 준다. 내부로 들어서면 각각의 개성 넘치는 식당들의 인테리어 디자인들은 점포를 획일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오히려 북적이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객으로 하여금 머물게 하고 싶게 한다. 또한 명망 높은 셰프와 파티시에가 큐레이팅한 고품질 메뉴들이 새로운 경험 유인했다. F&B 구성 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상점도 둘러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금까지 도교 도라노몬 힐즈의 새로운 공간들을 소개했다. 도라노문 힐즈는 도쿄에 고층빌딩에는 없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의 배치로 미래를 담당하는 새로운 발신지로 주목되는 장소이다. 다음 편에는 얼마전에 오픈한 아자부다이 힐즈를 소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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