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가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그 중 루이비통은 여행자들에게 한번쯤 둘러보게 하는 브랜드이죠. 올해 파리를 방문해서 인상적으로 둘러본 공간이 사마리텐 백화점과 루이비통 ‘LV Dream’ 공간입니다
이들 공간은 퐁뇌프 다리와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최근 파리에서 떠오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마리텐 백화점도 참 좋았지만 루이비통의 LV Dream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공간이라 소개해봅니다.
LVMH는 루이비통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한 유럽 시가총액 1위의 기업입니다. LVMH는 작년 사마리텐 백화점, 슈발 블랑 호텔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지난 12월, 루이비통 파리 본사에 루이비통의 16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복합문화공간 ‘LV 드림’을 오픈했습니다.
방문당시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어 건물 전체 쿠사마의 시그니처인 도트무늬로 장식했고 93세 실존하는 아티스트를 너무 상업적으로 소모하는 것이 아닌지 당황스러웠네요. 심지어 쇼윈도에는 쿠사마 로봇까지 등장해서 놀라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도 궁금하고 새롭게 생긴 루이비통의 복합문화공간이라 꼭 둘러봐야겠죠!
LV Dream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관과 선물가게 및 카페가 있습니다. 루이비통은 창립 이래 16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보여온 다채로운 문화예술 협업을 기념하며 전시공간을 마련햇으며 대중과의 소통과 문화 공유를 위해 르카페를 열었어요. 카페는 유명 파티시에 막심 프레데릭(Maxime Frédéric)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카페 겸 쇼콜라트리(Chocolaterie, 초콜릿 전문점)를 통해 그 동안 접하지 못한 루이비통 모티브가 담긴 케이크, 페이스트리, 초콜릿 등의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카페 공간 컨셉은 야자수 등 식물로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카페를 지나면 루이비통의 여행용 트렁크를 인테리어 컨셉으로 활용한 방이 나옵니다. 이곳 쇼콜라트리에서는 모노그램 플라워와 루이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의 모습이 담긴 초콜릿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 외 공간들은 ‘LV 드림’ 로고를 활용한 아이템 및 루이비통 가죽 소품과 액세서리, 향수, 서적의 선별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꽤 흥미로운 디자인들돠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기도 했습니다.
전시공간은 9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공간들에서는 루이 비통이 광범위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루이 비통의 발자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몰입형 전시 공간은 재미난 영상으로 인터렉티브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앗습니다. LV 드림은 올해 11월까지 운영되고 전시는 루이 비통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파리에 가신다면 사마리텐백화점과 루이비통 LV Dream 공간을 둘러보시면 색다른 경험들을 획득할 듯 합니다.
'여행과 호기심 > 파리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에서 구입한 티백차 포장문구에 깜짝 (3) | 2017.06.15 |
---|---|
감성 이미지가 물씬, 파리의 재미난 멀티샵 (9) | 2017.06.08 |
파리여행 중 여행자에게 재미를 준 BHV 백화점 (6) | 2017.05.28 |
파리여행 중 선택한 맛집 4곳의 솔직한 후기 (3) | 2017.05.21 |
파리맛집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수제버거 맛집 (2) | 2017.05.10 |
댓글